커맨드 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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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맨드 리지(Command Ridge)는 나우루에서 가장 높은 지점으로, 해발 65m(213ft)이다. 이 지점은 아이워 구와 부아다 구의 경계선 근처에 위치한다.
지리커맨드 리지는 나우루 섬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섬의 중앙 고원지대의 일부이다. 지형은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정상과 서쪽 면은 아이워 구에, 동쪽 면은 부아다 구에 속한다. 섬의 다른 고원 지대와 마찬가지로, 커맨드 리지는 산호 기원의 석회암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사이에는 인산염이 매장되어 있다. 인산염 채굴이 이루어지지 않아 정상에는 열대 우림이 보존되어 있다.
역사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군은 나우루를 점령했으며, 커맨드 리지는 통신 벙커 및 군사 시설로 사용되었다. 현재도 녹슨 일본군 대공포와 벙커 잔해가 남아 있으며, 벙커 내부 벽에는 일본어 글씨가 남아있다. 커맨드 리지는 전쟁 중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나우루의 역사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장소이다.
관광커맨드 리지는 나우루에서 가장 높은 지점으로서, 섬 전체와 태평양의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의 유적을 볼 수 있어 역사적인 관심도 충족시켜 준다. 관광객들은 하이킹을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자연과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다소 험준할 수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기타

• 커맨드 리지에는 안테나와 위성 접시가 설치되어 있다.
• 정상에는 1940년대 일본군이 사용했던 통신 벙커가 있으며, 내부에는 일본어 글씨가 남아 있다.
• 커맨드 리지 주변에는 인산염 채굴을 위해 사용되었던 철도 노선이 지나간다.
• 현지 주민들에게는 전쟁의 기억을 간직한 장소로서, 의식과 행사 장소로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