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데 라 코로나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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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파 데 라 코로나시온은 1902년 스페인에서 열린 최초의 전국 축구 대회로, 부르봉 왕조 알폰소 13세의 즉위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마드리드 풋볼 클럽 회장 카를로스 파드로스가 대회를 주도했으며, 스페인 각 지역의 클럽들이 참가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결승전에서는 클루브 비스카야가 FC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이후 코파 델 레이의 시초가 되었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경기가 열려 '엘 클라시코'의 기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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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브 비스카야는 1902년 아틀레틱 클루브와 빌바오 FC 선수들을 통합하여 결성된 스페인 축구 클럽이며, 코파 데 라 코로나시온 우승과 코파 델 레이 준우승을 기록한 후 아틀레틱 클루브에 흡수되었다.
| 코파 데 라 코로나시온 | |
|---|---|
| 대회 정보 | |
| 대회 명칭 | 코파 데 라 코로나시온 |
| 원어 명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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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최 국가 | 스페인 |
| 개최 연도 | 1902년 |
| 개최 기간 | 1902년 5월 13일 - 5월 16일 |
| 대회 결과 | |
| 참가 팀 수 | 5 |
| 우승 | 클루브 비스카야 |
| 준우승 | 풋-볼 클루브 바르셀로나 |
| 총 경기 수 | 5 |
| 총 득점 수 | 27 |
| 경기당 평균 득점 수 | 5.4 |
| 득점왕 | 월터 에번스 윌리엄 다이어 |
| 득점왕 득점 수 | 5골 (각각) |
| 대회 연혁 | |
| 이전 시즌 | 해당 없음 |
| 다음 시즌 | 1903 |
| 관련 정보 | |
| 참고 자료 | http://www.as.com/futbol/articulo/futbol-fef-reconocera-barca-liga/dasftb/20090403dasdaiftb_58/Tes https://www.rsssf.org/tabless/spancup1902.html https://as.com/futbol/2009/04/03/mas_futbol/1238740064_850215.html |
2. 대회 배경
1902년 당시 스페인에는 축구 연맹과 전국 규모의 축구 대회가 없었다.[9] 마드리드 풋볼 클럽의 창립자 중 한 명인 후안 파드로스는 부르봉 왕조의 알폰소 13세 즉위 기념으로 스페인 클럽들을 모아 대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9]
마드리드 FC 회장 카를로스 파드로스가 대회 준비, 운영, 고지를 맡았다.[9] 대회 명칭은 처음 '마드리드 풋볼 경기회'로 가칭되었으나, 알폰소 13세의 즉위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 대회는 1901년 12월 알폰소 마카야가 창설한 카탈루냐 선수권 대회(코파 마카야)를 모델로 삼아 전국 규모로 기획되었다.[9]
마드리드 FC와 뉴 풋볼 클럽이 마드리드에서, 빌바오에서는 비스카야 아틀레틱 클럽과 빌바오 풋볼 클럽이 참가하여 일시적으로 합체한 "비스카야"가 참가했다.[9] 카탈루냐에서는 풋볼 클럽 바르셀로나와 클럽 에스파뇰 데 풋볼이 참가했다.[9]
파드로스 형제는 알베르토 아길레라 마드리드 시장을 통해 지원을 받았고, 아길레라 시장은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은제 컵을 우승 상품으로 제공했다.[9] 농업부와 스페인 어린 말 육성 촉진 협회는 라 카스테야나 경마장의 폴로 필드를 경기장으로 빌려주었다.[9] 대회는 1902년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1경기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무승부 시 15분 연장전을 실시했다.[9]
2. 1. 대회 설립 과정
1902년 당시 스페인에는 축구 연맹과 전국 규모의 축구 대회가 없었다.[9] 마드리드 풋볼 클럽의 창립자 중 한 명인 후안 파드로스는 부르봉 왕조의 알폰소 13세 즉위 기념으로 스페인 클럽들을 모아 대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9]마드리드 FC 회장 카를로스 파드로스가 대회 준비, 운영, 고지를 맡았다.[9] 대회 명칭은 처음 '마드리드 풋볼 경기회'로 가칭되었으나, 알폰소 13세의 즉위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코파 데 라 코로나시온'''으로 확정되었다. 이 대회는 1901년 12월 알폰소 마카야가 창설한 카탈루냐 선수권 대회(코파 마카야)를 모델로 삼아 전국 규모로 기획되었다.[9]
마드리드 FC와 뉴 풋볼 클럽이 마드리드에서, 빌바오에서는 비스카야 아틀레틱 클럽과 빌바오 풋볼 클럽이 참가하여 일시적으로 합체한 "비스카야"가 참가했다.[9] 카탈루냐에서는 풋볼 클럽 바르셀로나와 클럽 에스파뇰 데 풋볼이 참가했다.[9]
파드로스 형제는 알베르토 아길레라 마드리드 시장을 통해 지원을 받았고, 아길레라 시장은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은제 컵을 우승 상품으로 제공했다.[9] 농업부와 스페인 어린 말 육성 촉진 협회는 라 카스테야나 경마장의 폴로 필드를 경기장으로 빌려주었다.[9] 대회는 1902년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1경기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무승부 시 15분 연장전을 실시했다.[9]
2. 2. 참가팀
3. 대회 규정
카를로스 파드로스가 작성한 대회 규정에 따르면,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무승부 시에는 심판의 결정에 따라 15분간의 연장전이 진행될 수 있었다. 심판은 양 팀 주장의 합의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책임자가 심판을 지명했다. 경기 결과에 대한 항의는 경기 후 48시간 이내에 서면으로 제출해야 했다.
4. 경기 결과
4. 1. 8강전
1902년 5월 13일, 비스카야 빌바오는 마드리드 이포드로모에서 열린 에스파뇰 축구단과의 8강전에서 5-1로 승리했다.[13][3] 경기는 오전 9시에 시작되었으며, 2,500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다.[3]에스파뇰의 앙헬 폰스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비스카야의 후안 아스토르키아, 월터 에번스(3골), 윌리엄 다이어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월터 에번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13][3] 비스카야에는 몇몇 영국인 선수들이 있었지만, 에스파뇰은 당시 외국인 선수 출전을 규제하여 스페인 선수들로만 경기에 임했다.[3] 주심은 FC 바르셀로나 소속의 잉글랜드인 사무엘 모리스가 맡았다.
4. 2. 준결승전
1902년 5월 13일, FC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축구단의 경기는 3-1로 바르셀로나가 승리했다.[14][4] 이 경기는 엘 클라시코의 첫 번째 경기로 여겨진다.[4] 우도 슈타인베어크가 두 골을, 주안 감페르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어 바르셀로나의 득점을 기록했다. 마드리드 축구단에서는 아서 존슨이 한 골을 기록했다.[4] 경기는 마드리드 이포드로모에서 열렸으며, 심판은 아라나였다.다음 날인 5월 14일에는 비스카야 빌바오가 뉴 풋볼 클럽을 8-1로 크게 이겼다.[15][5] 월터 에번스와 아르망 카조가 각각 두 골, 윌리엄 다이어가 네 골, 후안 아스토르키아가 한 골을 넣어 비스카야 빌바오의 대승을 이끌었다. 뉴 풋볼 클럽에서는 몬토호가 한 골을 기록했다.[5] 경기는 마드리드 이포드로모에서 열렸으며, 심판은 모리스였다.
4. 3. 결승전
1902년 5월 15일, 마드리드 이포드로모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비스카야가 바르셀로나를 2-1로 꺾고 초대 우승팀이 되었다.[16]비스카야의 후안 아스토르키아가 전반 10분에, 아르망 카조가 전반 20분에 득점하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75분 우도 슈타인베어크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당초 결승전은 오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스카야는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는 반면 바르셀로나는 5월 14일에 쉬었다는 불공평함을 주장하여 오후로 변경되었다. 대회를 주관한 마드리드 FC의 카를로스 파드로스가 직접 결승전 심판을 맡았다.
결승전에는 양 팀 모두 최정예 선수들이 출전했다. 특히, 당시 스페인에서 빠르게 보급되던 축구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바르셀로나는 비스카야가 두 클럽의 연합팀으로 빌바오 최고의 선수들을 모았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스파니아 아틀레틱 클럽 소속 선수 3명을 임대하여 전력을 보강했다.[11]
| 코파 데 라 코로나시온 우승 |
|---|
| 비스카야 첫 번째 우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