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렌스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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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렌스 페리(Clarence Arthur Perry, 1872년 3월 4일 – 1944년 9월 6일)는 미국의 도시 계획가, 사회학자, 작가이자 교육자였습니다. 그는 1929년 뉴욕 및 그 주변 지역 계획을 통해 보급된 주거 지역 사회 계획인 근린 단위 계획을 고안했으며 이는 미국 도시 계획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업적:

• 근린 주구 이론: 페리는 자동차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고, 커뮤니티 형성을 장려하는 근린 주구(Neighborhood Unit) 개념을 제안했습니다. 이 개념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공원, 상점 등 편의 시설을 도보 거리 내에 배치하고, 주요 도로는 주거 지역 외곽으로 배치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 뉴욕 지역 계획: 1920년대 러셀 세이지 재단의 뉴욕 대도시권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1929년 발표된 뉴욕 지역 계획의 기획을 주도했습니다.
• 저술 활동: 『기계 시대에 있어서의 주택 (Housing for machine Age)』(1939), 『도심 주택지의 계획단위로서의 지역 커뮤니티 (The Local Community as a Unit in The Planning of Urban Residential Areas)』(1926) 등 저서를 통해 자신의 이론을 전파했습니다.

근린 주구 이론의 6가지 원칙:1. 규모: 초등학교 하나를 중심으로 인구 5,000-6,000명 정도의 규모.

2. 경계: 간선도로로 둘러싸여 내부 통과 교통을 배제.

3. 오픈 스페이스: 공원, 녹지 등 충분한 오픈 스페이스 확보.

4. 공공시설: 학교, 커뮤니티 센터 등 공공시설을 중심부에 배치.

5. 상업시설: 주거지 외곽에 상업 시설 배치.

6. 내부 도로 체계: 계층적 도로망 구성, 막다른 골목길(cul-de-sac) 활용.
영향:페리의 근린 주구 이론은 20세기 미국 도시 계획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적용되었습니다. 한국의 신도시 계획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중심의 개발, 사회적 다양성 부족 등 비판도 있습니다.
기타:

• 스탠퍼드 대학교와 코넬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 1909년부터 1937년까지 러셀 세이지 재단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습니다.
• 1912년에는 뉴욕 대학교에서 강사를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 1923년에는 스타인, 라이트, 멈퍼드가 중심이 되어 설립한 협회인 '미국지역계획협회(The Regional Planning Association of America)'에도 참여하여 서니사이드 가든스 개발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