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렘슨급 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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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렘슨급 구축함(Clemson-class destroyer)은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부터 제2차 세계 대전까지 미국 해군에서 운용된 구축함입니다. 1919년부터 1922년까지 총 156척이 건조되었으며 (6척은 취소), 이는 플레처급 구축함 이전까지 미 해군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습니다.
주요 특징:

• 설계: 클렘슨급은 이전의 윅스급(Wickes-class) 구축함을 기반으로 연료 용량을 늘리기 위해 재설계되었습니다.
• 별명: "플러시 데커(flush decker)", "4중 구축함(four-stacker)" 또는 "4파이퍼(four-piper)" 등으로 불렸습니다. 이는 평평한 갑판(flush deck)과 4개의 연돌(stack)을 가진 외형 때문입니다.
• 대량 건조: 대량 생산을 위해 평갑판형(flush deck)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운용: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건조되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습니다. 일부는 영국에 공여되거나, 수상기 모함, 기뢰 부설함, 고속 소해정, 수송함 등으로 개조되기도 했습니다.
• 퇴역: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생존한 함정들은 1946년까지 모두 퇴역했습니다.

• 전장: 95.8m
• 전폭: 9.68m
• 높이: 3m
• 기준 배수량: 1,215t
• 최대 출력: 27,600hp
• 최대 속력: 35.5kn
• 항속력: 15kn로 4,900해리
• 무장: 10cm 단장포 4기, 7.6cm 단장포 1문, 53.3cm 3연장 어뢰발사관 4기

• 혼다 포인트 조난사고: 1923년 9월 8일, 7척의 클렘슨급 구축함이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일본군 노획: USS 스튜어트(DD-224)는 태평양 전쟁 초기에 일본군에게 노획되어 수리 후 제102호 초계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전쟁 후 미국에 반환되었으나, 엔진 고장으로 인해 표적함으로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