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명

1. 본문

태명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 즉 태아 시기에 부모가 임시로 붙이는 이름으로, 배냇이름이라고도 합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요즘은 태명을 짓는 것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태명을 짓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 건강 기원: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튼튼이', '건강이', '쑥쑥이'와 같은 태명을 짓습니다.
• 좋아하는 이미지: 부모가 좋아하는 이미지를 담아 '까꿍이', '사랑이', '콩이'와 같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태명을 짓습니다.
• 순우리말: 울림이 좋고 의미가 좋은 순우리말을 사용하여 '찬들', '해윰', '또바기'와 같은 태명을 짓습니다.
• 태몽: 태몽에서 본 동물이나 사물을 활용하여 태명을 짓기도 합니다.
• 띠별: 아기가 태어나는 해의 띠에 맞춰 어울리는 의미를 담아 태명을 짓기도 합니다 (예: 용띠 해 - '용용이', '미르').
• 기타: 부모의 특별한 바람이나 의미를 담아 자유롭게 태명을 짓기도 합니다. (예: '복덩이'의 주니어라는 의미로 '복쥬', 새벽에 빛나는 금성처럼 빛나라는 의미로 '샛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