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판염

1. 본문

토판염은 갯벌을 다진 토판 위에서 생산하는 소금입니다.
토판염의 특징:

• 생산 방식: 갯벌 흙을 다져 만든 토판에서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듭니다. 과거에는 옹기 조각이나 타일을 덮는 방식도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비닐 장판을 이용한 장판염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토판염은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여 갯벌 위에서 직접 생산합니다.
• 색깔: 갯벌(개흙)이 섞여 회색빛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때문에 '회색 소금(gray salt)'이라고도 불립니다.
• 맛: 일반 천일염에 비해 감칠맛과 은은한 단맛이 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토판염 옹호자들은 갯벌의 미네랄 성분 덕분이라고 주장합니다.
• 미네랄: 갯벌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미네랄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가격: 장판염에 비해 생산량이 적고,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 불순물: 토판염은 갯벌 흙이 섞여 들어가기 때문에 불순물 문제가 제기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토판염 생산자들은 불순물을 걸러내기 때문에 흙가루가 돌아다니거나 물에 녹였을 때 침전물이 생기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 미네랄: 토판염 옹호자들은 갯벌의 미네랄이 토판염의 맛을 좋게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비판하는 측에서는 갯벌이 단순한 불순물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 프랑스의 게랑드 소금도 토판염과 유사한 방식으로 생산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금입니다.
• 토판염은 생산성이 낮아 1980년대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