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루 3세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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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루 3세(포르투갈어: Pedro III, 1717년 7월 5일 ~ 1786년 5월 25일)는 포르투갈의 국왕으로, 1777년 2월 24일부터 1786년 사망할 때까지 그의 아내이자 조카인 마리아 1세 여왕과 공동 통치했습니다. 그는 '건축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드루 3세는 주앙 5세와 마리아 안나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형제들 중 가장 총명하여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지만, 형 주제 1세가 왕위에 오른 후에는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은둔 생활을 했습니다. 1760년, 페드루는 형의 딸이자 자신의 조카인 마리아와 결혼했습니다. 이 결혼은 포르투갈 정부가 "브라간사 왕조 혈통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복잡한 정치적 계산의 결과였습니다.

1777년 주제 1세가 사망하면서 페드루 3세는 아내 마리아 1세와 함께 포르투갈의 공동 국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정치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아내가 정무를 보는 동안 사냥이나 종교 활동에 전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세바스티앙 주제 드 카르발류의 독재에 대한 비판에 가담하여 그가 실각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페드루 3세와 마리아 1세 사이에는 6명의 자녀가 있었지만, 차남 주앙 6세를 제외하고는 모두 요절했습니다.

페드루 3세는 1786년 5월 25일에 사망했으며, 그의 사망 후 마리아 1세는 단독으로 포르투갈을 통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