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지방연극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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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지방연극센터(Centre dramatique national, CDN)는 프랑스의 연극 기관으로, 연극의 지방 분산 정책에 따라 설립되었습니다. 1946년 알자스 지방의 동부연극센터를 시작으로, 1952년까지 4개의 연극센터가 추가로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배경 및 목적:

• 19세기 중반~20세기 초반, 프랑스 공연예술은 파리에 집중되어 있었고, 대중/통속극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 이는 전국민에게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영리 추구 예술이 국민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낳았습니다.
• 이에 따라, 국민 교육의 일환으로 지방에 극장을 설립하고, 지역 극장을 지원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 연극 지방화는 연극의 새로운 사회적 기능, 새로운 관객 개발, 연극·대중·창작 간의 균형, 정부의 연극 재정 지원 등을 목표로 추진되었습니다.

• 국가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연극 창작과 보급을 위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 1996년 기준 총 43개의 국립지방연극센터가 있으며, 그 중 27개는 국립연극센터(CDN), 6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국립연극센터(CDNEJ), 10개는 지역연극센터(CDR)입니다.
• 32개는 지방에, 7개는 파리 지역에, 1개는 파리에, 1개는 순회 센터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 국가의 보조금 또는 지방 자치 단체의 원조를 받아 운영됩니다.
• 순회 공연을 주로 하는 센터와 상설 소극장을 이용하는 센터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됩니다.

• 아키텐 보르도 국립극장: 1990년에 개관한 450석 규모의 극장으로, 지역 출신 예술가 발굴 및 지원, 자체 제작 레퍼토리 강화, 국제 네트워크 확대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극장 내에 아키텐 보르도 연극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스트라스부르 국립극장: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의 배경, 알자스 로렌 지방의 주도인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극장입니다. 1968년 앙드레 말로 문화부 장관의 결정에 따라 공공기관의 지위를 획득하며 도시통합체의 성격을 버리고 자율성을 확보했습니다.

• 연극의 지방 분산을 통해 각 지역에서 연극 활동이 활성화되었습니다.
• 연간 300명의 배우가 70종 이상의 연극을 상연하여, 각 지방에서 1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 다스테, 사라장, 자크 파브리, 앙드레 레이바즈, 로제 프랑숑 등의 연출가, 배우, 아르망 가티 등의 작가, 르네 아리오 같은 장치가를 배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