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센 문화유산 재단

1. 본문

프로이센 문화유산 재단(독일어: Stiftung Preußischer Kulturbesitz, SPK)은 독일 연방 정부 기관으로, 베를린과 그 주변 지역에 있는 27개의 박물관과 문화기관을 감독합니다. 1957년에 설립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문화 기관 중 하나입니다.
주요 역할 및 기능:

• 문화유산 관리: 베를린의 모든 국립 박물관, 베를린 국립도서관, 프로이센 기록보관소, 다양한 연구소와 연구 센터를 관할합니다.
• 문화 교류: 국립중앙박물관을 포함한 다른 국가의 문화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문화재 상호 대여, 교환 전시 추진, 큐레이터 육성 등 협력을 진행합니다.
• 연구 및 교육: 산하 박물관과 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며, 전문 큐레이터 양성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 유물 반환: 과거 식민지였던 동아프리카에서 발굴한 유골(두개골)을 반환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과거사 문제 해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산하 주요 기관:

• 박물관 섬 (Museumsinsel): 베를린 중심부 슈프레 강에 위치한 섬으로, 페르가몬 박물관, 신 박물관, 구 박물관, 구 국립 미술관, 보데 박물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들이 모여 있습니다.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훔볼트 포럼: 2차 대전 중 파괴된 베를린 궁을 재건하여 설립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비유럽 지역의 문화에 대한 연구소 및 박물관이 있습니다.
• 베를린 국립도서관: 독일의 주요 도서관 중 하나입니다.
• 프로이센 비밀 국가기록보관소
• 이베로-아메리카 연구소
• 국립음악연구소

구조 조정 논의:2020년, 독일 학술위원회는 프로이센 문화재단의 방대한 조직과 복잡한 재정 구조를 지적하며, 재단을 4개의 독립 기관(국립박물관, 국립도서관, 프로이센 문화유산 비밀 기록 보존소, 이베로-아메리카 연구소)으로 분할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최근 소식:

• 2023년, 베를린 신박물관은 아프리카 옛 식민지에서 발굴한 두개골 반환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 2023년,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베를린 훔볼트포럼에서 한국 유물 특별전 '아리 아리랑'이 개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