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쿠첵

1. 본문

하산 쿠첵(Hasan Kuchek)은 14세기 일 칸국 말기에 아제르바이잔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추판 왕조의 실질적인 건국자입니다. 다음은 하산 쿠첵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생애와 업적:

• 출신: 하산 쿠첵은 일 칸국의 유력 가문이었던 추판 가문의 일원으로, 아미르 추판의 손자입니다.
• 세력 규합: 1335년 아부 사이드 칸이 후사 없이 사망하며 일 칸국이 분열되자, 하산 쿠첵은 아제르바이잔 지역에서 추판 부족을 규합하여 세력을 키웠습니다.
• 잘라이르 왕조와의 대립: 하산 쿠첵은 일 칸국의 수도였던 타브리즈를 장악하기 위해 잘라이르 왕조와 여러 차례 전쟁을 벌였습니다. 1338년과 1340년의 전투에서 승리하며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 꼭두각시 칸 옹립: 하산 쿠첵은 아부 사이드 칸의 여동생인 사티 벡을 명목상의 칸으로 내세워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하려 했습니다.
• 내부 갈등과 암살: 하산 쿠첵은 부족 통합에 어려움을 겪었고, 부족 내에는 잘라이르 왕조와 내통하는 세력도 있었습니다. 결국 하산 쿠첵은 1343년 내부 갈등으로 인해 암살당했습니다.

• 하산 쿠첵은 '작은 하산'이라는 뜻으로, 잘라이르 왕조의 지도자 하산 부주르그('큰 하산')와 구별하기 위해 사용된 이름입니다.
• 추판 왕조는 일 칸국 멸망 이후 아제르바이잔과 타브리즈 일대를 다스린 국가입니다 (1335-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