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BC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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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한국ABC협회는 신문, 잡지, 멀티미디어 등 광고 매체의 수용자 크기와 분포 상황을 조사하여 회원사에게 보고서를 배포하는 대한민국의 사단법인이다. 1989년 5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으로 설립되었으며,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한국광고문화회관 9층에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다.
주요 사업
- 신문, 잡지 등의 발행 부수 및 배포 상황을 확인하고 공사한다.
- 멀티미디어 등 광고 매체의 수용자 규모를 공사하고 확인한다.
- 광고 매체의 특성과 수용자층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한다.
- 회원사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한다.
역사한국ABC협회는 1989년 5월 31일 설립되었다. 이는 세계에서 23번째로 창립된 ABC 협회이다. ABC 제도는 1914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인도가 1943년, 일본이 1955년에 도입했다. 한국은 1990년에 준회원이 되었고, 1996년에 정회원이 되었다.
ABC 제도ABC(Audit Bureau of Circulations) 제도는 매체량 공사 기구로서, 신문, 잡지, 웹사이트 등 매체가 자발적으로 제출한 발행 부수나 접속자 수 등의 매체량을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확인하여 공개하는 제도이다. 이는 광고 거래의 합리화와 광고 업무의 과학화를 위해 도입되었다. 또한, 매체의 차별화를 유도하고 시장 경제를 위한 과학적인 기준과 합리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광고 단가의 기준이 되는 부수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여 불공정 거래 행위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직 및 운영한국ABC협회는 회장, 부회장, 이사, 감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금관리위원회, 인증위원회, 사무국을 두고 있다. 운영 재정은 회원사 회비, 기금, 기타 수입으로 충당한다. 부수 공사는 발행 부수, 발송 부수, 비발송 부수, 유료 부수 공사로 나뉜다.
논란 및 위기2021년, 문화체육관광부는 ABC협회의 부수 공사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며 정책적 활용을 중단하고, 공적 자금 45억 원을 회수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ABC협회의 부수 부풀리기 의혹과 함께 제도 자체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많은 신문사들이 ABC협회 탈퇴를 고려하고 있으며, ABC협회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제ABC연맹 (IFABC)한국ABC협회는 국제ABC연맹(IFABC)의 회원사이기도 하다. IFABC는 세계 각국의 ABC 기구가 모여 1963년에 창설된 국제 연맹으로, 매체량 공사 기준의 국제적인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타
- 한국ABC협회의 회원사는 2021년 6월 기준으로 총 1,627개사였다. 여기에는 오프라인 매체 1,541개사, 온라인 매체 30개사, 광고주 및 광고 회사 52개사, 특별 회원 4개사가 포함된다.
- 협회는 1995년에 방송광고공사 및 전경련으로부터 80억 원의 기금을 출연받았으며, 이 기금의 일부는 협회 운영에 사용된다.
- 조선일보는 1993년부터 ABC의 감사를 받아왔으며, 2016년 기준으로 1,513,073부의 발행 부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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