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숙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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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숙문학상은 소설가 한무숙(1918∼1993)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문학상입니다.
제정 배경 및 역사

• 한무숙 작가: 따뜻한 인간애와 고결한 순결 의식을 바탕으로 존재론적 구원의 주제를 추구한 소설가입니다.
• 제정 시기: 1993년 한무숙 작가가 세상을 떠난 후, 남편 김진흥 씨가 한무숙재단을 설립하고 1995년(혹은 1996년)부터 시상했습니다.
• 주최: 초기에는 한무숙재단에서 주관하다가, 제2회부터 약 2년간 일간스포츠 주최, 한국일보사 후원으로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한무숙재단에서 주관하며, 2015년부터는 종로구청과 공동 주관하고 있습니다.

• 대상: 1년 동안 발표된 중견 작가의 중편 및 장편소설을 대상으로 합니다.
• 기준: 작가의 문학적 역량이나 경륜을 고려하여 우수작을 선정합니다. 한무숙 작가의 문학 정신(따뜻한 인간애, 고결한 순결 의식, 존재론적 구원)을 잘 구현한 작품을 선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제29회(2024): 강석경 작가의 소설 '툰드라'. 개인과 사회의 불안을 세밀하게 묘사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제30회(2025): 문지혁 작가의 소설 '고잉 홈'. 미국에서 부유하는 한국인 이민자와 유학생들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현실과 환각의 조화로 현대인의 불안과 공허를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한무숙문학관에서는 한무숙문학상 외에도 한무숙 콜로키움(미국), 한무숙단편소설독후감대회, 문학기행 등을 주최하며, 한무숙 연구서 및 문학서적을 출판하는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