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통일회이등박문추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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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통일회이등박문추도회(漢字統一會伊藤博文追悼會)는 1909년 12월에 대한제국에서 조직된 단체입니다.
설립 목적:

• 그해 10월 26일에 안중근에게 살해된 이토 히로부미를 위한 추도회를 개최하는 것이었습니다.

• 한자통일회가 이 단체를 조직했지만, 한자통일회의 실체에 대해서는 1908년에 고위 관료인 학부대신 이재곤과 대한제국 중추원 고문 박제순이 발기한 단체라는 점 외에 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 1909년 12월 7일 발기되었고, 이토 사망 50일을 이틀 앞둔 12월 12일에 추도회를 개최했습니다.
• 당시 총리대신이던 이완용 계열이 추도회를 주도했습니다.
• 송병준의 일진회와 이완용의 반일진회 세력의 대립이 있던 시기로, 추도회는 반일진회 성격이 강한 행사였다고 추정됩니다.

• 발기인: 이재곤
• 주요 참석 인물: 유길준, 지석영, 이완용 등
• 추도회 장소: 서울 영도사
• 추도회 내용:
• 유길준: '이등공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연설
• 이재곤: 개회 취지 설명
• 지석영: 추도문 낭독
• 이완용: 위문사 낭독
• 추도회 후, 각료들이 모여 비밀회의를 개최했는데, 이는 내각 공격에 대한 예방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일진회의 반이완용 노선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한자통일회는 일본의 '동문(同文)' 정책과 관련이 있으며, 한국에서의 국한문 사용 논쟁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 이토 히로부미 추모는 한자통일회이등박문추도회 외에도 관민추도회, 국민대추도회, 한자신문사이등박문추도회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