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등촌면

1. 본문

해등촌면(海等村面)은 조선시대부터 1914년까지 존재했던 행정 구역입니다.

• 역사:
• 조선 세조 12년(1466년)부터 1914년 3월 31일까지 경기도 양주군에 속했습니다.
• 1530년(중종 25)에 완성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도봉산 밑에 해촌(海村)이라는 언덕이 있고, 덕해(德海)라는 원이 있는데, 서울에서 30리 거리이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이 해촌이 해등촌면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 1765년(영조 33)에 완성된 『여지도서』에는 해등촌면이라는 명칭이 명확하게 등장하며, 당시 양주목의 34개 면 중 중간 정도 규모였다고 합니다.
• 1914년 일제의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노원면(蘆原面)과 통합되어 노해면(蘆海面)이 되었습니다.
• 1963년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편입되며 노해면은 폐지되었습니다.
• 1973년 성북구에서 도봉구가 분구되었고, 1988년에는 도봉구에서 노원구가 분구되었습니다.

• 위치 및 현재:
• 현재 서울특별시 도봉구 전역의 전신(前身)에 해당합니다.
• 조선시대에는 도봉서원이 위치한 도봉 계곡 근처, 누원점이 있던 곳으로, 수도에서 동북쪽으로 뻗어 가는 교통로의 요충지였습니다.

• 이름 유래:
• '해등촌'이라는 이름은 '바다와 같은' 또는 '바다로 이어지는' 등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해등로는 이 지역을 지나는 길이 해등촌면이었고 해등길로 불리던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참고:
• 과거 해등촌면 지역은 현재 도봉구와 노원구로 나뉘어 있습니다.
• '해등로'라는 도로명에서 해등촌면의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 도봉구 창동에는 초안산생태공원이 있는데, 초안산은 예부터 양주목 해등촌면 마산리(말뫼) 뒷산이었습니다.
• 도봉동의 동명은 도봉산 아래에 마을이 위치한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양주목 해등촌면에 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