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식애

1. 본문

해식애(海蝕崖)는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형성된 해안 절벽을 의미합니다. "해식 절벽"이라고도 불립니다. 다음은 해식애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정의 및 특징:

• 정의: 부산 지역에서는 암석 해안에 있는 해안의 낭떠러지를 해식애라고 정의합니다.
• 개설: 파랑(잔물결과 큰 물결)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되는 해안의 낭떠러지를 말합니다.
• 특징:
• 주로 기반암(겉흙 아래에 있는 굳은 암석)으로 구성됩니다.
• 외해(바깥 바다)와 마주하는 곳에서 잘 발달하며, 내만(육지 안으로 깊숙이 들어간 바다)에서는 발달이 미약합니다.
• 파랑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해안 침식 지형입니다.

형성 과정:1. 파랑, 조류, 연안류 등의 에너지가 바다에서 육지로 진행하면서 해저 지형의 영향을 받아 해안으로 돌출된 육지부에 집중됩니다.

2. 반도, 곶(바다로 돌출된 육지), 섬의 선단부(끝 부분) 등 해안으로 돌출된 육지부가 침식되어 해안 절벽이 발달합니다.

3. 해식애 기저부에 파식이 가해져 오목한 노치(notch)가 생기고, 단애면(절벽면)이 불안정해지면서 암설(암석 조각)이 낙하하여 급경사가 유지됩니다.
주요 분포 지역:

• 대한민국: 부산 태종대, 거제 해금강, 울릉도, 홍도, 고성 상족암, 서산 가로림만 동쪽 해안, 황금산 서쪽 지역, 웅도 등
• 세계: 호주 동쪽 연안의 볼스 피라미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스택), 영국의 올드맨 오브 호이, 올드 해리 락, 니들스, 태국의 꺼 타푸, 호주의 12사도 등

기타:

• 해식애 밑에는 파식대(평평한 침식면)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 시스택(sea stack): 해식애가 파도의 침식을 오래 받아 육지로부터 분리되어 생긴 수직 기둥 모양의 암석을 말합니다. (예: 독도의 촛대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