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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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치마(haengjuchima)는 한국 전통 의상에서 부엌일을 할 때 치마 위에 덧입는 앞치마의 일종입니다. 행주치마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원 및 역사

• 행주대첩 유래 설: 임진왜란(1592-1598) 때 행주산성 전투에서 여성들이 치마에 돌을 날라 승리에 기여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진왜란 이전에 쓰여진 책에도 '행주치마'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6, 8]
• 최초 기록: 1517년 최세진이 쓴 '사성통해'에 행주치마에 대한 기록이 처음 등장합니다.[5]
• 두가지 어원 설: 절에서 일하는 행자승들이 걸치던 덮치마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닦는 헝겊(抹布)을 의미한다는 설이 있습니다.[2, 5]
• 행주라는 지명: 행주라는 지명은 고려 초부터 이미 존재했기 때문에 행주대첩보다 훨씬 이전부터 사용되었습니다.[8]

• 기본적인 여성 작업복: 예로부터 현재까지 여성의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작업복입니다. 전통적으로 한복 치마 위에 덧입고 소매를 걷어 올린 형태로 착용했습니다.[3]
• 위생: 옷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치마 앞부분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손을 닦거나, 치마가 거추장스러울 때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3]
• 요리용 앞치마: 앞치마는 주방에서만 착용했으며, 요리가 끝나거나 손님을 맞이할 때는 벗었습니다. [1]
• 혼수품: 과거에는 여성의 혼수품 중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3]

• 고양시의 공동 브랜드로 '행주치마'라는 이름으로 쌀, 채소등 농산물이 출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