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견

1. 본문

허견(許堅, 1646년 ~ 1680년)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양천(陽川)이며, 남인의 거두 허적(許積)의 서자이다.
생애허견은 교서관(校書館) 정자를 지냈으며, 아버지의 세력을 믿고 황해도에서 수천 그루의 재목을 도벌하여 집을 짓기도 하고 유부녀를 강탈하는 등 여러 비행을 저질렀다. 인평대군의 세 아들 복창군(福昌君)·복선군(福善君)·복평군(福平君)과 결탁하여 복선군을 왕으로 옹립하려는 역모를 꾀한다는 서인의 고변으로 처형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허적을 비롯한 남인 실권자들이 몰락하는 경신환국이 일어났다.

숙종 15년(1689년) 기사환국 후 남인이 재집권하자 허적 등 처벌을 받았던 사람들의 신원이 복권되었으나, 허견과 복선군은 비록 직접적인 반역 행위는 없었지만 불순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는 이유로 신원되지 못했다.
가족 관계

• 할아버지: 허존성(許存性) - 지중추부사
• 아버지: 허적(許積) - 영의정
• 본관: 양천 허씨

• 삼복의 옥
• 경신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