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귀달

1. 본문

홍귀달(洪貴達, 1438년 ~ 1504년)은 조선 전기의 문신입니다. 자는 겸선(兼善), 호는 허백당(虛白堂)·함허정(涵虛亭)이며, 본관은 부림(缶林)입니다.
생애 및 활동

• 1438년 경상도 함창현 양적리(현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여물리)에서 출생했습니다.
• 1459년(세조 5) 식년 진사시에 합격하고, 1461년(세조 7) 별시 문과에 급제했습니다.
• 1467년 이시애의 난을 진압하는 데 공을 세워 공조정랑에 제수되었습니다.
• 성종 காலத்தில் 밤에도 경연을 하자고 건의한 신하로, 이후 홍문관직제학, 동부승지, 이조판서, 좌참찬 등을 역임했습니다.
• 1481년(성종 12)에는 천추사(千秋使)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483년 『국조오례의주(國朝五禮儀註)』 개정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 연산군 즉위 초에는 신임을 받았으나, 연산군의 폭정이 계속되자 여러 차례 상소를 올려 간언하다가 왕의 눈 밖에 났습니다.
• 1504년(연산군 10) 경기도관찰사 재직 시 손녀를 궁에 들이라는 연산군의 명령을 거역하여 경원에 유배되었고, 유배지로 향하던 중 갑자사화가 발발하여 단천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학문 및 사상홍귀달은 문장이 뛰어나고 글씨에도 능했으며, 성격이 강직하여 부정한 권력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연산군의 폐단을 지적하는 상소를 올리는 등 강직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저술홍귀달의 저술로는 문집인 『허백정집(虛白亭集)』이 전해집니다.
사후홍귀달은 갑자사화 때 죽임을 당했지만, 그의 충절과 학문은 후대에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는 홍귀달 선생 신도비가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