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원주군

1. 본문

횡성군과 원주군은 대한민국 강원도의 행정 구역 변천 과정에서 나타나는 지명입니다.
역사적 변천 과정:

• 고대: 횡성군은 고구려 시대에 횡천(橫川) 또는 어사매(於斯買)로 불렸습니다. 원주 지역은 삼한 시대 마한의 동쪽 끝이었으며, 백제, 고구려, 신라가 차례로 차지했습니다. 고구려는 원주를 평원군이라 칭했습니다.
• 통일신라 시대: 횡성군은 황천(潢川)으로 불리며 삭주(朔州)의 영현이 되었습니다. 원주는 신라 진흥왕 때 신라 영토가 되었고, 문무왕 때는 북원소경, 경덕왕 때는 북원경이 설치되었습니다.
• 고려 시대: 횡성은 다시 횡천으로 불렸고, 원주는 940년(태조 23년)에 원주로 개칭되었고, 995년(성종 14년) 중원도에 속했다가 1018년(현종 9년) 양광도에 소속되었습니다. 1308년(충렬왕 34년)에는 원주목으로 승격되었습니다.
• 조선 시대: 1414년(태종 14년), 횡천(橫川)과 홍천(洪川)의 발음 혼동을 피하기 위해 횡성이 횡성(橫城)으로 개칭되었습니다. 1895년(고종 32년) 5월 26일, 횡성현이 횡성군으로 개칭되었습니다. 원주는 1395년(태조 4년) 강원도에 귀속되었고 강원감영의 소재지가 되었습니다. 1895년 충주부 원주군으로 개편되었다가 1896년 강원도 원주군이 되었습니다.
• 일제 강점기: 1910년 9월 1일, 원주군 서원면이 횡성군에 편입되었습니다.
• 대한민국: 1989년 1월 1일, 원성군이 원주군으로 개칭되었습니다. 1995년 1월 1일, 원주시와 원주군이 통합되어 통합 원주시가 되었습니다.

횡성군·원주군 선거구 (1992-1996):1989년 원성군이 원주군으로 개칭되면서, 제14대 국회의원 선거(1992년) 때 횡성군·원성군 선거구가 횡성군·원주군 선거구로 변경되었습니다. 1995년 원주시와 원주군이 통합되면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원주시는 원주시 갑·을 선거구로 분리되었고, 횡성군은 홍천군과 함께 홍천군·횡성군 선거구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2025년 2월 14일):현재 횡성군은 강원특별자치도에 속한 독립적인 군이며,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