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금 개국오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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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후금 개국오대신(開國五大臣)은 누르하치를 도와 후금을 건국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다섯 명의 신하를 말합니다. 이들은 누르하치와 의형제를 맺었다고 전해지며, 그 명단과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옹돈(費英東, Fiongdon) (1562-1620): 구왈기야(Guwalgiya) 부족 출신으로, 1588년 부친을 따라 누르하치에게 귀순했습니다. 오대 공신 중 필두로 꼽히며, 태묘에 배향되었습니다.
- 어이두(額亦都, Eidu) (1562-1621): 니오후루(Niohuru) 부족 출신으로, 1580년에 등용되었습니다. 태묘에 배향되었습니다.
- 후르한(扈爾漢, Hurhan): 퉁갸(Tunggiya) 부족 출신입니다.
- 양구리(揚古利, Yangguri): 슈무루(Šumuru) 부족 출신으로, 누르하치의 사위(어푸, efu)였습니다. 1619년 심하(사르후) 전투에서 조선군 도원수 강홍립 등이 포로가 되었을 때 이들과의 교섭에 참여했고, 1621년 조선 사절 정충신과 문답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 안퍙구(安費揚古, Anfiyanggū)
이들 오대신은 누르하치의 초기 세력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후금 건국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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