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마천목 묘와 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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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곡성군 석곡면 방송리에 위치한 마천목 묘와 재실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25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천목 묘

• 조선 초기의 무관인 마천목(1358~1431)의 묘소입니다. 1431년(세종 13년)에 조성되었습니다.
• 장방형의 묘는 묘표, 무인석, 망주석, 장명등 등 석물을 갖추고 있으며, 곡장(曲牆)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조선 초기 묘제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습니다.
• 묘표에는 '마천목 지묘(之墓)'가 아닌 '마천목 지묘(之庿)'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군주에 버금가는 인물의 무덤에 사용되는 표기입니다. 세종대왕의 마천목에 대한 배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 마천목 장군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건물입니다.
• 가구 구조와 치목 수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형식입니다.

• 마천목의 초상과 위패를 봉안한 사당입니다.
• 충정묘 내부에는 마천목 장군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영정은 세종대왕 당시 충훈부(오늘날의 보훈처)에 보관되어 있던 영정과 똑같이 그려서 이곳에 모셨다고 합니다.
• 1990년 충정묘를 다시 짓기 위해 건물을 해체했을 때 마룻장 아래에서 마천목 장군의 내력과 공훈을 적은 녹권(보물 제1469호)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 1358년(공민왕 7년)에 태어나 1431년(세종 13년)에 사망한 고려 말 조선 초의 무신입니다.
• 본관은 장흥, 자는 군련, 호는 오천, 시호는 충정입니다.
•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 1400년 제2차 왕자의 난에서 이방원을 도와 공을 세워 좌명공신 3등에 녹훈되었습니다.
• 여러 관직을 거쳐 병조판서에 이르렀고, 장흥부원군에 봉해졌습니다.
• 사후 세종은 그를 영의정에 추증하였습니다.

• 마천목 좌명공신녹권은 대한민국 보물 제146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마천목은 강진에 위치한 전라병영성을 축조했습니다. 전라병영성은 대한민국의 사적 제397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