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아 잘있거라

1. 본문

### 금오산아 잘있거라
《금오산아 잘있거라》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박정희가 작사하고 박시춘이 작곡하여 박재홍이 부른 노래이다. 1964년에 발매되었다.
배경이 노래는 박정희가 1961년 5월, 제2군 부사령관으로 재직 중 5.16 군사정변을 계획하며 서울로 향하던 중, 고향인 구미의 금오산 상공을 헬기로 지나면서 남긴 메모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박정희는 “국민에게” 와 “향토 선배에게” 라는 제목으로 메모를 남겼고, 이 메모가 가사의 토대가 되었다.
가사1절

황파에 시달리는 삼천만 우리동포

언제나 구름 개이고 태양이 빛나리

천추에 한이 되는 조국질서 못 잡으면

선혈 바쳐 넋이 되어 통곡하리라

2절

영남에 솟은 영봉 금오산아 잘있거라

세 번째 못 이룬 성공 이룰 날 있으리라

대장부 일편단심 흥국일념 소원성취

못하오면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합창

이 나라 이겨레를 지키는 큰 별이여

님께서 일어선 새벽 태양은 빛났소

무궁화 다시 피고 금수강산 겨레들이

복 되는 날 영광이여 영원하리라
특징

• 작사가: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작사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 작곡가: 당대 유명 작곡가였던 박시춘이 곡을 붙였다.
• 가수: 인기 가수 박재홍이 노래를 불렀다.
• 의미: 노래 가사에는 조국에 대한 헌신과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박정희의 개인적인 각오와 함께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표현하고 있다.
• 금지곡 논란: 박정희 대통령 시절, 참모들이 대통령의 권위에 손상을 끼친다는 이유로 금지곡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 3절: 3절 합창 가사는 후에 반야월 선생이 작사하여 추가되었다.
• 박정희의 시: 박정희는 이 노래 외에도 "새마을 노래", "나의 조국" 등 여러 노래의 가사를 직접 썼다. 또한, 그의 일기에는 여러 시가 실려 있어, 시와 노래를 통해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자 했던 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 음악적 가치: 이 노래는 박정희의 정치적 이념과 개인적인 결의를 담고 있으며,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 이 노래는 박정희가 1961년 5.16 군사정변을 계획하기 전, 금오산 상공을 지나면서 작성한 메모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 "금오산아 잘있거라"는 박정희 시집에도 수록되어 있다.
• 박시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이 노래의 초판 음반과 가사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 구미 지역을 대표하는 금오산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노래로서, 지역적인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