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협

2. 줄거리

머지않은 미래, 밍은 중국 최고의 법 집행관이다. 그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사이보그이며, 정교한 사회적 양심을 가진 사이버네틱 유기체인 TN 연구국의 "K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이다.^[1]

밍은 비밀 훈련 작전의 일환으로 지방 경찰서장 쉬다춘의 감독하에 외딴 마을로 파견된다. 쉬의 임무는 밍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잠입하여 지역 사회에 통합되도록 돕는 것이다. 밍은 마을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특히 서장이 짝사랑하는 동료 경찰관 수메이의 신뢰를 얻는다.^[1]

밍의 사이버네틱 동료 중 하나인 K-88이 치명적인 신경 붕괴 이후 행방불명된다. 쉬와 밍은 오작동하는 사이보그를 추적하여 쉬가 부상을 입고 밍이 인간 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갈등을 겪게 되는 대결로 이어진다.^[1]

임무는 성공했지만, 밍은 자신의 행동의 결과에 시달린다. 쉬의 행동은 K-88과의 전투 이후 점점 더 불안정해지며, 밍은 이 사실을 동료와 상사에게 숨긴다. 수메이 또한 기계인 밍이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1]

자신의 배신으로 복수를 원하는 사이보그 암살자 집단에 직면한 밍은 자신이 인간의 일부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인류와의 연결을 화해해야 한다.^[1]

가까운 미래, 중국의 작은 마을 경찰서에 사이보그 경찰관 K1이 맡겨진다. 사이보그라는 사실은 서장인 타이총 외에는 아무도 모르며, 그가 마음을 두고 있는 여자 경찰 무이가 K1에게 관심을 보이자, 타이총은 이를 재미없어한다.^[2]

그러던 중, 최신형 사이보그 K88이 자아를 깨닫고 연구소를 탈주한다. K1은 K88을 막으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타이총이 휘말려 죽고 만다. K1은 타이총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그를 로봇으로 만든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