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다이어리

2. 줄거리

제이크 터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지만, 17세 때 어머니와의 불화로 집을 떠난 후 20년간 고향과 연락을 끊고 지냈다. 어느 날 어머니 로이스의 변호사로부터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코네티컷의 집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상속받았다는 연락을 받는다.^[1] 수집광이었던 어머니의 집을 정리하며, 제이크는 소원했던 어머니와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된다.^[1]

다음 날, 제이크는 어린 시절 이웃이었던 엘리와 재회한다.^[2] 엘리는 제이크에게 7살 때 형이 사고로 죽은 후 자신과 로이스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 스콧이 어머니의 장례식에 왔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2]

어느 날, 제이크의 집에 레이첼 캠벨이라는 여자가 찾아온다.^[3] 레이첼은 제이크의 보모였던 자신의 친어머니 노엘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었다.^[3] 제이크는 레이첼에게 엘리와 이야기해 보라고 권하고,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한다.^[4] 저녁 식사 자리에서 레이첼은 세금 변호사인 약혼자 앨런이 있으며, 입양된 후 느꼈던 공허함을 친어머니를 찾음으로써 채우고 싶어한다고 말한다.^[4]

집으로 돌아온 제이크와 레이첼은 함께 노래를 부르고 피아노를 연주하며 가까워진다.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은 엘리를 찾아가지만, 엘리는 레이첼의 어머니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한다. 엘리는 버몬트 주 산속에서 은둔하며 사는 스콧에게 이야기해 보라고 제안한다.

레이첼의 설득으로 제이크는 함께 스콧을 찾아 떠난다. 여행 도중 레이첼은 앨런에게 UN 직업 가능성과 제이크와 함께 어머니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또한 레이첼은 제이크의 가방에서 17세 노엘 엘리스가 쓴 일기를 발견하고, 그녀가 자신의 친어머니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폭풍을 피해 여관에 묵게 된 두 사람은 거의 키스할 뻔하지만, 레이첼은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스콧의 집에 도착한 레이첼은 제이크가 아버지와의 앙금을 풀도록 돕는다. 스콧은 레이첼에게 노엘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노엘의 결혼 초청장과 현재 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곳을 보여준다. 레이첼과 제이크는 마침내 하룻밤을 함께 보내지만, 레이첼은 겁을 먹고 제이크에게 작별 인사를 남긴 채 떠난다.

제이크는 레이첼을 찾아가 사랑을 고백하지만, 레이첼은 답을 하지 않는다. 제이크는 노엘 헤이든을 찾아가 레이첼을 만날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온 제이크는 아버지로부터 한 번도 읽지 못했던 편지를 발견한다. 집을 떠나려 할 때, 제이크는 밖에서 미소를 지으며 서 있는 레이첼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