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부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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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부인회(大韓愛國婦人會)는 1919년에 조직된 여성 독립운동 단체입니다. 다양한 배경과 목적을 가진 여러 여성 단체들이 통합되어 결성되었습니다.
초기 조직:

• 혈성단부인회: 1919년 3월, 오현주, 오현관 자매 등이 3.1 운동 체포자들을 돕기 위해 조직했습니다. 주로 교육 관련자들과 간호사 등 신여성들이 참여했습니다.
• 대조선독립애국부인회: 1919년 4월, 최숙자, 김희옥 등이 임시정부 자금 모집을 위해 조직했습니다.

• 1919년, 김마리아를 비롯한 17인이 혈성단부인회와 대조선독립애국부인회를 통합하여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결성했습니다.
• 서울에 본부를 두고 대구, 부산, 평양 등에 지부를 설치했으며, 각 지부에는 결사대를 두어 여성들의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국권 회복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 적십자부장과 결사부장을 각 2명씩 두었습니다.

• 임시정부 지원: 회원 모집, 선전 활동, 독립운동 자금 모금 및 임시정부 송금 등의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했습니다.
• 회원 모집 및 조직 확대: 단기간에 100명이 넘는 회원을 모집하고, 6,000원의 군자금을 상하이 임시정부에 보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출판물 발행: 독립운동 관련 사진이 담긴 책자를 발행하여 다른 나라에 배포하고, 독립운동 상황에 대한 정보와 사실을 수집했습니다.

• 1919년 11월, 오현주가 일본 경찰 유근수에게 밀고하면서 대대적인 검거가 시작되었고, 이 사건을 '대한민국애국부인회 사건'이라고 합니다.
•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체포되고 단체가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후, 임시정부를 지원하고 그 산하에서 독립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항일여성단체가 조직되었습니다.

• 1946년 4월,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산하에 우익 여성단체로 '대한독립촉성애국부인회'가 창설되었으며, 이후 '대한애국부인회'로 개칭되었습니다. 초대 회장은 박승호, 부회장은 황기성, 박순천이었습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대한애국부인회'로 개칭되었고, 1949년 서울부녀회와 통합되어 대한부녀회로 통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