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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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국밥은 국과 밥을 따로 담아내는 국밥의 한 종류입니다. 일반적인 국밥과 달리 밥과 국이 따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로국밥의 유래:

• 양반 문화 설: 조선시대 양반들이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을 천박하게 여겨 밥과 국을 따로 주문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 한국 전쟁 설: 한국 전쟁 당시 대구로 피난 온 피난민들이 소고기 국밥을 많이 찾았는데, 이 때 밥과 국을 따로 제공하면서 따로국밥이라는 명칭이 생겼다는 설입니다. 1946년에 문을 연 국일따로국밥의 역사를 보면 한국전쟁 이후 갑자기 생겨난 음식 문화라기보다는 전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 따로 제공: 밥과 국이 따로 제공됩니다.
• 대구 지역 향토 음식: 특히 대구 지역에서 유명하며, 대구식 육개장을 따로국밥 형태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구의 따로국밥은 사골과 양지머리로 육수를 내고 대파와 무를 넣어 끓인 육개장에 선지를 넣고 끓여 밥과 함께 제공합니다.
• 다양한 재료: 사골, 선지, 사태고기, 대파, 무, 고추기름, 마늘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끓입니다.
• 비유적 의미: 함께 있어야 하는 것들이 따로 떨어져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비유적 의미로도 쓰입니다.

• 대구: 대구의 따로국밥은 육개장과 밥을 따로 주는 대구 향토 음식으로, 선지를 넣은 것은 "따로국밥", 선지를 넣지 않은 것은 "육개장"이나 "쇠고기국밥"으로 구분해 부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