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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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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랴오이우는 중국의 반체제 시인, 소설가, 언론인으로, 1958년 쓰촨성에서 태어났다. 톈안먼 사건 비판 시를 발표한 후 투옥되어 고문과 자살 시도를 겪었으며, 출소 후에는 저서를 통해 중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고발했다. 랴오이우는 해외 출국을 거부당하다가 2010년 독일로 망명했으며, 숄 남매상, 독일 출판 평화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중국을 비판하며 분열을 주장하는 정치적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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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이우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출생일1958년 6월 16일
출생지쓰촨성 옌팅현, 중국
직업작가
기자
시인
음악가
필명라오웨이 (Lao Wei)
국적독일
수상
수상 내역헬먼-해밋 상
게슈비스터 숄 상
리샤르트 카푸시친스키 상

2. 생애

랴오이우는 1958년 쓰촨성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졸업 후 중국 각지를 여행하며 시인으로 활동했다. 1989년 톈안먼 사건을 비판하는 시와 영화를 제작하여 4년간 투옥되었다. 출소 후에는 거리 음악가로 생계를 유지하며 중국 사회 하층민들의 삶을 기록했다.

1995년과 2003년 휴먼 라이츠 워치로부터 헬먼-해밋상을 수상했고, 2007년에는 중국 펜센터로부터 자유 저작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류샤오보와 함께 08 헌장에 서명했다.

중국 정부의 출국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2010년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공개 서한을 보낸 것을 계기로 독일을 방문하게 된다. 2011년에는 베트남을 거쳐 독일로 이주했으며,[18] 같은 해 숄 남매상을, 2012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독일 출판 평화상을 수상했다.

2. 1. 초기 생애와 교육

랴오이우는 1958년 8월 4일 중국 쓰촨성 몐양시 옌팅현에서 태어났다. 대약진 운동 기간에 태어난 그는 대기근으로 인해 부종을 앓았고 죽을 고비를 넘겼다.[2] 1966년에는 그의 아버지가 중국 문화 대혁명 기간 동안 반혁명분자로 몰리기도 했다. 랴오의 부모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2] 그의 어머니는 암시장에서 정부 발행 쿠폰을 판매하려다 체포되기도 했다.[3]

고등학교 졸업 후, 랴오이우는 중국 각지를 여행했다. 그는 틈틈이 존 키츠와 샤를 보들레르와 같은 금지된 서양 시인들의 작품을 읽었다. 그는 자신의 시를 쓰기 시작했고, 이는 문예 잡지에 게재되었다.[3] 대학 입학 시험에 실패한 그는 신문사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의 시가 주목받자, 중국 문화부는 그에게 국영 작가 직책을 제안하기도 했다.[6]

2. 2. 반체제 활동과 투옥

랴오이우는 1989년 봄에 장편 시 《황색 도시》(黃城)와 《우상》(偶像)을 발표했는데, 이 시들은 중국 정치 체제를 비판하며 집단 백혈병에 의해 마비되었다고 묘사했다.[16] 이로 인해 중국 공안 당국에 의해 억류되고 자택 수색을 당했다.[2] 1989년 6월에는 1989년 톈안먼 사건 당시의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을 비판하는 장편 시 《대학살》(大屠殺)을 지었다. 랴오이우는 이 시를 직접 녹음한 테이프를 중국 주요 도시에 배포하고, 동료들과 함께 톈안먼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안혼》(安魂)을 제작했다.

1990년 2월, 랴오이우는 아내, 6명의 친구들과 함께 열차를 타고 여행하던 도중에 충칭시 국가안전국으로부터 반혁명 선동 혐의로 체포되어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충칭 교도소에서 정치범으로 수감 생활을 하던 중, 랴오이우는 각종 고문과 가혹 행위로 인해 정신 질환을 겪었고, 옥중에서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지만 살아남았다. 그는 동료 수감자로부터 중국의 관악기인 소를 연주하는 법을 배웠다. 출소 후에는 쓰촨성 청두시에서 거리 음악가로 활동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1999년에는 1970년대 중국에서 활동한 반체제 인사들이 지은 시들을 모은 지하 시집 《몰락의 성전》(沉淪的聖殿)을 출간했다. 2001년에는 타이완에서 중국 사회 하류층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모은 《중국저층방담록》(中國底層訪談錄)을 출간했다. 2008년 5월에는 2008년 쓰촨 대지진 피해 지역에서 부패한 관리들에 맞서 싸우는 생존자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2009년에는 홍콩에서 인터뷰 모음집 《지진에 미친 사람들》(地震瘋人院)을 출간했다. 이 때문에 랴오이우의 저서들은 중국 본토에서 출판이 금지되었지만, 일부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폴란드어, 체코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1995년과 2003년에는 미국의 인권 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로부터 헬먼-해밋상을 수상했고, 2007년에는 중국 펜센터로부터 자유 저작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친구이자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와 함께 중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정치 선언문인 《08 헌장》에 서명했다.

랴오이우는 중국 정부에 해외 출국 허가를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국가 안보를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했다. 2010년 2월에는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공개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17] 이를 계기로 2010년 말에 처음으로 해외로 출국하여 독일 함부르크, 베를린, 쾰른에서 열린 문학 축제에 참석했다.

2011년 7월 6일, 랴오이우는 베트남을 거쳐 독일로 이주했다.[18] 같은 해 독일 출판 서점 협회가 수여하는 숄 남매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독일 출판 평화상을 수상했다. 랴오이우는 프랑크푸르트암마인 프랑크푸르트 파울 교회에서 열린 2012년 독일 출판 평화상 수상 기념 연설에서 중국을 "무자비한 피의 제국", "국제적인 재앙의 원인",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는 쓰레기 매립지"라고 묘사하며, "모든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제국과 같은 중국은 분열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19]

2. 3. 출소 후 활동과 망명

랴오이우는 충칭 교도소에서 정치범으로 수감 생활을 하던 동안에 겪은 각종 고문과 가혹 행위로 인한 정신 질환으로 인해 옥중에서 2번이나 자살 시도를 했지만 살아남았고, 동료 수감자들로부터 중국의 관악기인 소를 연주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출소 이후에는 쓰촨성 청두시에서 거리 음악가로 활동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다.[16]

1999년에는 1970년대 중국에서 활동한 반체제 인사들이 지은 시들을 모은 지하 시집 《몰락의 성전》(沉淪的聖殿)을 출간했다. 2001년에는 타이완에서 중국의 사회 하류층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모은 인터뷰 모음집 《중국저층방담록》(中國底層訪談錄)을 출간했다. 2008년 5월에는 2008년 쓰촨 대지진 피해 지역에서 부패한 관리들을 상대로 싸우던 생존자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2009년에는 홍콩에서 인터뷰 모음집 《지진에 미친 사람들》(地震瘋人院)을 출간했다. 이 때문에 랴오이우의 저서들은 중국 본토에서 출판이 금지된 반면, 몇몇 저서들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폴란드어, 체코어 등으로 번역되기도 했다.[16]

1995년, 2003년에는 미국의 인권 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로부터 헬먼-해밋상을 수상했고, 2007년에는 중국 펜센터로부터 자유 저작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자신의 친구였던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와 함께 중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정치 선언문인 《08 헌장》에 서명했다.[16]

랴오이우는 중국 정부에 자신의 해외 출국을 허가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국가 안보를 이유로 번번히 거절당했다. 2010년 2월에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공개 서한을 전달하게 된다.[17] 이를 계기로 랴오이우는 2010년 말에 처음으로 해외로 출국하게 되었고, 함부르크, 베를린, 쾰른에서 열린 문학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하게 된다.[16]

2011년 7월 6일에 베트남을 거쳐 독일로 이주했다.[18] 2011년에는 독일 출판 서점 협회가 문학 활동을 통해 시민의 자유·도덕적 용기·지적 용기·미적 용기를 지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문학상인 숄 남매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독일 출판 평화상을 수상했다. 랴오이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파울 교회에서 열린 2012년 독일 출판 평화상 수상 기념 연설에서 중국을 "무자비한 피의 제국", "국제적인 재앙의 원인",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는 쓰레기 매립지"라고 명시했고, "모든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제국과 같은 중국은 분열되어야 한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19]

2011년 에를랑겐 시 문학 축제에서 랴오이우

2. 4. 망명 후 활동

랴오이우는 2011년 7월 6일 베트남을 거쳐 독일로 망명했다.[18] 2011년 독일 출판 서점 협회에서 수여하는 숄 남매상을, 2012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독일 출판 평화상을 수상했다. 랴오이우는 프랑크푸르트암마인 프랑크푸르트 파울 교회에서 열린 2012년 독일 출판 평화상 수상 기념 연설에서 중국을 "무자비한 피의 제국", "국제적인 재앙의 원인",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는 쓰레기 매립지"라고 묘사하며 "모든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제국과 같은 중국은 분열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19]

2010년 2월, 랴오이우는 여러 차례 출국 허가를 거부당한 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다.[7] 그해 랴오이우는 처음으로 출국 허가를 받아 함부르크, 베를린, 쾰른에서 열린 문학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하여 낭독회를 열고 인터뷰를 가졌다.[4] 그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피리를 불고, 독한 술을 마셨다.[8]

2010년 6월, 베를린 국제 문학 축제는 1989년 톈안먼 사건을 기념하고 중국의 인권 기록을 비판하기 위해 랴오이우를 위한 전 세계 낭독회를 개최했다.[9]

2011년 3월, 중국 경찰은 랴오이우에게 더 이상 출판물을 내면 실종될 것이라고 경고했다.[10]

3. 주요 작품


  • 《몰락의 성전》 (1998년)
  • 《중국저층방담록》 (2001년) - 대한민국에서는 2004년에 이가서에서 《저 낮은 중국》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2]
  • 《시체의 발걸음》 (2002년)
  • 《지진에 미친 사람들》 (2009년) - 프랑스어 번역본은 《쓰촨에서 땅이 갈라졌을 때: 비극의 일기》(Quand la terre s’est ouverte au Sichuan : Journal d’une tragédie)로 2010년에 출간되었다.
  • 《하느님은 붉다》 (2011년) - 1949년부터 일어난 중국의 기독교인 박해에 관한 책.[2] 대한민국에서는 2014년에 새물결플러스에서 《붉은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 《기념사》 (2011년) - 1989년 6월 4일에 일어난 톈안먼 사건 진압 이후에 체포된 랴오이우를 비롯한 충칭 교도소의 정치범들에 대한 끔찍한 대우를 소재로 한 책이다.
  • 《나의 목격자》 (2011년) - 1990년대 초반에 충칭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랴오이우와 여러 정치범들의 경험을 소재로 한 책이다.
  • 《노래와 100곡을 위하여: 중국의 감옥을 통과하는 시인의 여정》 (2013년)
  • 《총탄과 아편》 (2019년)

4. 수상 경력


  • 1995년, 미국의 NGO 휴먼 라이츠 워치로부터 정치적 박해를 받는 작가에게 수여되는 헬만-하멧 상을 수상했다.
  • 2003년, 휴먼 라이츠 워치 헬만-해밋 보조금을 받았다.[12]
  • 2007년, 독립 중국 펜 센터로부터 자유를 위한 글쓰기 상을 받았다.[12] 당국은 그가 베이징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을 막았다.
  • 2011년, 독일 게쉬비스터-숄 상을 수상했다.
  • 2012년, 리샤르트 카푸스친스키 상을 수상했다.[13]
  • 2012년, 독일 서적상 평화상을 수상했다.[14] 파울 교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랴오이우는 중국을 "세계적 재앙의 근원"이자 "끊임없이 팽창하는 쓰레기 매립지"라고 묘사했다. 그는 연설을 "전 인류의 평화로운 복지를 위해 이 제국(중국)이 무너져야 한다"는 바람으로 마무리했다.[15]

5. 정치적 견해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랴오이우는 중국을 20개 이상의 국가로 분열시키는 발칸화를 요구했다. 그는 중국 문화가 춘추 시대와 전국 시대와 같이 분열된 시대에 최고조에 달했으며, 공자와 노자와 같은 문화적으로 영향력 있는 철학자를 배출했다고 주장했다.[11]

참조

[1] 웹사이트 The brilliant and disquieting non-fiction of Liao Yiwu https://caravanmagaz[...] 2019-12-30
[2] 간행물 Liao Yiwu - 'Lunatic' Outcast http://www.asialiter[...] 2009-09
[3] 서적 The Corpse Walker Pantheon Books 2008
[4] 간행물 Wenn ich schreibe, ist alles schwarz 2010-09-23
[5] 뉴스 Testimony of Torture: Chinese Dissident Exposes Prison Brutality https://www.spiegel.[...] 2022-06-03
[6] 간행물 Begegnung mit Liao Yiwu: "Ich war ein Propaganda-Autor" http://www.fr-online[...] 2010-03-03
[7] 웹사이트 In Letter, Writer Liao Yiwu Seeks Help from Angela Merkel http://www.hrichina.[...] Human Rights in China 2010-02-08
[8] 간행물 Liao Yiwu's First Trip Abroad http://www.newyorker[...] 2010-09-20
[9] 웹사이트 04.06.2010 - weltweite-lesung-fuer-liao-yiwu-und-in-erinnerung-an-das-massaker-am-tiananmen-platz-am-4.-juni-2010 http://www.worldwide[...] 2016-03-31
[10] 잡지 Liao Yiwu Unbound https://www.newyorke[...] 2023-02-27
[11] 웹사이트 廖亦武：我梦想中国解体 https://www.rfi.fr/c[...] 法国国际广播电台网站 2021-11-23
[12] 웹사이트 PEN American Center http://www.pen.org/a[...] PEN American Center
[13] 뉴스 Chinese dissident wins the 2012 Kapuściński Award https://culture.pl/e[...] 2020-08-10
[14] 뉴스 Erinnerung, sprich! http://www.sueddeuts[...] 2012-06-21
[15] 뉴스 这个帝国必须分裂 http://www.dw.de/%E5[...] 2012-10-14
[16] 웹인용 Liao Yiwu - 'Lunatic' Outcast http://www.asialiter[...] 2009-09
[17] 웹사이트 In Letter, Writer Liao Yiwu Seeks Help from Angela Merkel http://www.hrichina.[...] Human Rights in China 2010-02-08
[18] 웹사이트 Philip Gourevitch article on Liao Yiwu's arrival in Germany http://www.newyorker[...]
[19] 뉴스 이 제국은 분열되어야 합니다 (这个帝国必须分裂) http://www.dw.de/%E5[...] 독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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