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운 약재집 초고본

1. 본문

류상운 약재집 초고본(柳尙運 約齋集 草藁本)은 조선 후기 문신 류상운(1636~1707)의 유고를 모아 편찬한 초고본 문집입니다. 류상운은 숙종 때 주요 관직을 두루 거쳐 영의정에 오른 소론계 인물로, '약재'는 그의 호입니다.
주요 내용:

• 본집: 『약재집』 5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자가 직접 편집한 초고본입니다. 18세기 전반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다른 전사본(轉寫本)이 없는 유일본이라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습니다.
• 별책: 『약재연보』 1책이 있으며, 본집과 함께 필사본 6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서지: 본집은 10행 20자, 별책 연보는 15행 25자로 배치되어 있으며, 목판 인쇄를 위해 정서해 놓은 초고본입니다.
• 간행: 권차를 비롯하여 곳곳에 수정 흔적이 있고, 다른 필체로 쓴 시문이 추가된 것으로 보아 간행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노론계 집권 이후 소론계 인물들의 문집이 간행되지 못한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결국 간행되지 못했습니다.

• 저자의 자편 초고를 바탕으로 성서되었다는 점
• 성서 시기가 18세기 전반부로 추정
• 전사본이 없는 유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