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은혜

3. 다구치 야에코의 생애와 납북

1955년에 태어나 일본에서 음식점 종업원으로 일하던 중, 1978년 6월에 실종되었다. 1980년부터 1984년까지 북한에서 또 다른 납북 피해자인 요코타 메구미와 함께 생활하였다.

4. 북한의 주장과 반박

1987년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의 범인 김현희는 '리은혜'라는 여성에게 일본인처럼 행동하는 법을 배웠다고 진술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리은혜가 일본 생활 양식을 배웠다는 점에서 일본에서 납북된 사람 중 한 명으로 추정했고, 1991년 다구치 야에코가 1978년에 납북된 리은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11] 그러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측은 이 사실을 부인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과 1983년 랑군 폭탄 테러 사건에 대해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10] 2002년 9월 조일 평양 선언에 앞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방북 당시 다구치 야에코를 1978년에 납치했음을 공식 인정했지만, 1986년 7월 30일에 사망했다며 '리은혜'라는 인물의 존재는 인정하지 않았다.^[10] 또한 대한항공 폭파 사건은 한국의 날조 또는 자작극이며, 김현희라는 공작원도 없었다고 주장한다.^[10]

북한은 한국 전쟁, 랑군 사건, 대한항공 폭파 사건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며, 납치 범죄에 대해서도 고이즈미 방북 전까지 "일본 반동 세력의 날조"라고 주장했고, 납치를 인정한 후에도 내보내기 어려운 사람은 죽었고 그 외에는 없다고 주장해왔다.^[12]

4. 1. 다구치 야에코 사망 주장

5. 남북 및 북일 관계에 미친 영향

1987년에 일어난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의 주범 김현희는 '리은혜'라는 여성에게 일본인처럼 행동하는 법을 배웠다고 진술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리은혜가 일본 생활 양식을 가르쳤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녀를 일본에서 납북된 사람 중 한 명으로 추정했다. 1991년 1978년에 납북된 다구치 야에코가 리은혜라는 추정이 나왔다. 김현희의 증언을 토대로 그린 몽타주와 다구치 야에코의 실제 얼굴이 일치하면서, 리은혜가 다구치 야에코와 동일 인물임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측에서는 이 사실을 부인하였다.^[1]

6. 현재 상황과 과제

김현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측의 주장과 달리 리은혜가 자신을 가르친 교관이고 다구치 야에코와 동일 인물임을 증언했다. 다구치 야에코는 리은혜와 동일 인물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2000년대까지 생존했다는 주장이 있으며, 현재도 여전히 생존해 있다는 추정도 있다.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국제 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

참조

_[1] 문서 荒木（2005）pp.186-187
_[2] 웹사이트 政府認定の拉致被害者 https://www.mofa.go.[...] 外務省 2021-05-16
_[3] 문서 石高（1997）p.40
_[4] 웹사이트 街頭から上げる声 田口八重子さんの家族【埼玉】 https://www.sankei.c[...] 産経新聞 2022-02-22
_[5] 웹사이트 第207回国会（臨時会）各委員会所管事項の動向:北朝鮮による拉致問題等に関する特別委員会 https://www.shugiin.[...] 衆議院 2022-05-11
_[6] 문서 『家族』（2003）pp.246-247
_[7] 문서 西岡（1997）pp.6-8
_[8] 뉴스 Japanese Abduction Victim Still Alive, Says KAL Bomber https://web.archive.[...] 朝鮮日報 2009-01-16
_[9] 웹사이트 A Chilling Tale Of Ordinary Japanese Abducted By North Korean Spies https://www.worldcru[...] François Bougon 2012-12-25
_[10] 문서 重村（2002）p.54
_[11] 문서 重村（2002）p.58
_[12] 문서 荒木（2015）pp.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