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노 포르투니 (화가)

1. 개요

마리아노 포르투니는 스페인 카탈루냐 출신의 화가로, 19세기 후반 오리엔탈리즘 화풍을 대표한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조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했으며, 바르셀로나에서 미술 교육을 받았다. 로마 유학 중 에두아르도 로사레스, 디오스코로 푸에블라 등과 교류하고, 아틸리오 시모네티를 제자로 삼았다. 스페인-모로코 전쟁 종군 화가로 활동하며 오리엔탈리즘 화가로서의 기반을 다졌으며, 이후 파리에서 장 레옹 제롬에게 배우고 구필 상회를 위해 일했다. 1874년 로마에서 말라리아로 사망했으며, 그의 아들 마리아노 포르투니 이 마드라소는 의상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주요 작품으로는 《스페인 결혼식》, 《태피스트리 판매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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