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로제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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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는 에드거 앨런 포가 쓴 추리 소설로, 파리에서 발생한 향수 가게 점원 마리 로제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이 작품은 실제 사건인 메리 세실리아 로저스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하며, 탐정 오귀스트 뒤팽이 신문 보도를 통해 범인의 심리를 파악하고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작품은 언론의 선정주의와 진실 추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추리 소설로서의 평가와 함께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1942년에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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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 | |
|---|---|
| 작품 정보 | |
| 제목 |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 |
| 작가 | 에드거 앨런 포 |
| 국가 | (미국) |
| 언어 | 영어 |
| 장르 | 단편 소설 추리 소설 |
| 발표 형태 | 잡지 게재 |
| 첫 출판 | 『스노우덴의 여성 동반자』 1842년 11월호-12월호, 1843년 2월호 |
| 수록 | 『에드거 A. 포 이야기 모음』 1845년 |
| 번역가 | 마루야 사이이치 마쓰무라 다쓰오 |
| 이전 작품 | 모르그 가의 살인 |
| 다음 작품 | 도둑맞은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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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오귀스트 뒤팽과 그의 조수격인 이름모를 서술자는 파리에서 벌어진 향수 가게 점원 마리 로제의 미해결 살인 사건을 조사한다. 로제의 시체는 센강에서 발견된다. 뒤팽은 신문들이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사람들의 관심만 조장하려 한다고 혀를 찬다. 그래도 그는 신문 기사들을 통해 살인자의 심리 속으로 들어가 보려고 한다.[1]
이 작품은 1841년 뉴욕에서 발생한 메리 세실리아 로저스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2] "아름다운 담배 가게 아가씨"로 불리던 로저스의 죽음은 당시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언론의 과도한 관심과 선정적인 보도 경쟁을 불러일으켰다. 포는 이 사건을 파리로 옮겨와 소설화하면서, 실제 사건의 미스터리를 해결하고자 했다.
뒤팽은 자신의 추리능력을 발휘해 살인자가 처음에는 로제의 허리에 끈을 묶어 끌고 다녔다가, 그 뒤 묶은 부위를 목으로 바꾸고, 보트에 태워 강에 유기했다고 결론짓는다. 뒤팽은 보트를 찾아내고 이 덕분에 경찰이 살인자를 찾아낼 수 있으리라 말하며 이야기가 끝난다.[1]
뒤팽은 로제가 실종될 즈음 그 지역에서 목격된 불량배 갱단에게 살인 혐의를 돌리는 대중적인 이론을 거부한다. 그는 그러한 집단 중 한 명은 배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양심의 가책보다는 범행을 자백했을 것이라고 추론한다.[2]
사건의 알려진 사실들을 이용하여 뒤팽은 단독 범인이 연루되었다고 더욱 확신한다. 이 사람은 아마도 뱃사람이었을 것이고, 처음에는 허리띠로 피해자를 끌고 갔다가, 이후 목에 천을 감아 배에서 시체를 강에 유기했을 것이다. 뒤팽은 배를 찾는 것이 경찰이 살인자를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한다.[2]
전작인 「모르그 거리의 살인사건」에서의 활약 이후, 뒤팽은 파리 경찰로부터 존경받는 존재가 되어, 종종 사건 해결을 위한 협력을 의뢰받게 되었다. 「모르그 거리」 사건으로부터 2년이 지난 무렵, 한 젊은 여성의 살인 사건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희생자인 마리 로제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여성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눈여겨본 상인의 의뢰로 향수 가게의 점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가게에서 사라졌고, 일주일 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나타났다. 그 후 향수 가게도 그만두고 어머니 집에 틀어박혀 있었지만, 그로부터 5개월 후, 다시 모습을 감춘 그녀가 4일 후에 센 강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3]
화자와 뒤팽은 얼마 전부터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사건을 몰랐지만, 경시 총감의 의뢰를 받아 협력을 요청받자, 우선 신문 각지를 모아 보도 기사를 수집했다. 뒤팽은 그 중에서 각 신문의 보도 내용의 차이와 모순을 잇따라 지적해 나가고, 마침내 희생자의 숨겨진 연인인 해군 장교의 범행을 추리한다.[3]
3. 실제 사건과의 연관성
포는 1842년 편지에서 "뒤팽이 마리의 암살 미스터리를 어떻게 풀었는지 보여주는 척하면서, 사실 나는 뉴욕의 실제 비극을 매우 엄격하게 분석한다."라고 썼다.[5] 그는 실제 비극의 세부 사항을 사용하여 파리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설정했다. 비록 언론의 엄청난 관심과 포에 의한 일종의 불멸화가 있었지만, 이 범죄는 뉴욕 시의 가장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살인 사건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마리 로제 수수께끼"는 실제 범죄를 탐정 소설로 바꾼 최초의 사례였을 것이다.[8][9] 당시 미국 문학에서 실제 사건, 특히 살인을 소설화하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포는 이전에 유일한 희곡인 ''정치가''에서 소위 보챔프-샤프 비극을 소설화했는데, 이 작품은 1835년에 미완성으로 남았다.[6] 이 선정적인 살인 사건은 윌리엄 길모어 심스와 토마스 홀리 치버스를 포함한 여러 다른 작가들에 의해 소설화되었다.[7]
3. 1. 메리 로저스 살인 사건
메리 세실리아 로저스는 1820년 코네티컷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출생신고서는 남아있지 않다.[3] 그녀는 뉴욕 시의 담배 가게에서 일하며 남성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아름다운 담배 소녀"로 알려졌다.[4]
1838년 10월 4일, 뉴욕 시에서 그녀가 실종되었다. 며칠 후 신문은 그녀가 돌아왔다고 보도했으며, 해군 장교와 도주했다는 소문이 돌았다.[4]
3년 후인 1841년 7월 25일, 로저스는 다시 실종되었다. 7월 28일, 뉴저지주 호보켄의 허드슨강에서 그녀의 시신이 떠오르는 채로 발견되었다.[4] 정황상 그녀는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이 사건은 몇 주 동안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4] 수사가 진행 중이던 몇 달 후, 그녀의 약혼자가 음독자살한 채 발견되었고, 곁에는 후회하는 메모와 빈 독약병이 있었다.[4]
이 사건은 언론의 큰 관심에도 불구하고 뉴욕 시의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살인 사건 중 하나로 남아있다.[5]
3. 2. 포의 각색
포는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에서 실제 일어난 메리 세실리아 로저스 살인사건을 소설화했다.[2] 그는 1842년 편지에서 "뒤팽이 마리의 암살 미스터리를 어떻게 풀었는지 보여주는 척하면서, 사실 나는 뉴욕의 실제 비극을 매우 엄격하게 분석한다."라고 썼다.[5] 실제 비극의 세부 사항을 사용하여 파리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설정했다.
포는 추리 소설 형식을 통해 당시 미국 전역에 알려진 사건을 해명하려 했다. 그는 실제 사건 관계자가 작품 속 추리를 긍정했다고 후기 판에 기록했다.[22]
이 시기 미국 문학에서 실제 사건, 특히 살인을 소설화하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포는 이전에 보챔프-샤프 비극을 소설화한 희곡 ''정치가''를 썼지만 미완성으로 남았다.[6] 윌리엄 길모어 심스, 토마스 홀리 치버스 등 다른 작가들도 선정적인 살인 사건을 소설화했다.[7] 그러나 "마리 로제 수수께끼"는 실제 범죄를 탐정 소설로 바꾼 최초의 사례였을 것이다.[8][9]
이야기 속에서 뒤팽은 신문이 진실을 밝히기보다 흥미를 유발하려 한다고 비판한다. 그럼에도 신문 보도를 통해 살인자의 심리를 파악하려 했다.
4. 작품의 의의 및 평가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는 에드거 앨런 포의 3대 추리 소설 중 하나로, 메리 세실리아 로저스 살인사건이라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29] 이 작품은 실제 사건을 추리 소설 형식으로 다룬 초기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25] 포는 뉴욕에서 발생한 미해결 살인 사건을 파리를 배경으로 옮겨, 오귀스트 뒤팽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고자 했다.[21] 그는 "뒤팽에 의한 수수께끼 해결을 핑계 삼아, 나는 뉴욕에서 일어난 현실의 비극에 대해 매우 엄밀한 분석을 행했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21]
하지만 작품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4. 1. 비판적 시각
이 작품은 이야기라기보다는 에세이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현대 비평가는 "솜씨는 있지만 지루한 추론의 연습"이며, "등장인물들은 움직이지도, 말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즉, 추리 과정 자체에만 집중한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생명력을 잃고 사건 전개는 지루해졌다는 것이다.[32] 이러한 이유로, 분석 전문가나 범죄학 애호가가 아니라면 흥미를 느끼기 어렵다는 비판도 있다.[27]4. 2. 긍정적 평가
루퍼스 윌모트 그리즈월드는 포의 문학적 경쟁자였으나, 이 소설에 대해 포의 교활한 지성을 보여주는 예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32] 샤를 보들레르는 이 이야기를 "걸작, 경이"라고 평가했다.[32]5.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는 메리 세실리아 로저스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29] 언론의 선정주의와 진실 추구의 중요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는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언론은 진실을 은폐하고 여론을 조작하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했다. 민주화 이후에도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 경쟁과 가짜 뉴스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이 작품은 언론이 단순한 흥미 유발을 넘어 진실을 추구해야 하며, 독자들은 비판적인 시각으로 정보를 수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6. 영화화
유니버설 픽처스는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고딕 미스터리 영화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를 1942년에 제작했다. 필 로젠이 감독을 맡았고, 패트릭 놀스, 마리아 우스펜스카야, 마리아 몬테즈가 출연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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探偵作家としてのエドガー・ポオ
創元社推理文庫
19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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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The Companion to Southern Literature: Themes, Genres, Places, People
https://books.google[...]
LSU Press
20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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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Tales of Mystery and Imagination
Wordsworth Editions
[26]
서적
モルグ街の殺人・黄金虫
新潮文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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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Murder for Pleasure: The Life and Times of the Detective Story
New York: D. Appleton-Century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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