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영

2. 선수 경력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쌍방울 레이더스가 2차 1순위로 지명했으나, 1999년 11월 2일 구단에 5억원을 받고 그의 지명권을 매각한 상태여서 대전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2] 데뷔 첫 해부터 선발 등판했고, 2001년에는 10승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 활약했고, 같은 해 야구 월드컵 한국 대표팀에도 선발되었다.

1999년 2차 드래프트에서 해체 직전이던 상무 불곰즈(당시 상무 불곰즈는 현대 유니콘스의 전신)에 지명되었으나, 입단 직후 현대 유니콘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당시 경영난에 시달리던 상무 불곰즈의 입장을 이용하여 현대가 금전 트레이드를 조건으로 상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상무 불곰즈 측에 그를 지명하게 한 것이 실제 상황이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드래프트 지명권의 트레이드는 인정되지 않았지만, 지명하여 입단시킨 신인의 트레이드를 제한하는 규칙이 없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변칙적인 형태를 통해 사실상 드래프트 상위 지명권의 금전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 건은 당시 한국 프로야구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어, 이후 이러한 형태의 트레이드는 인정되지 않게 되었으나, 2020년부터 1년에 최대 2명까지라는 조건부로 다시 허용되고 있다.^[1]

2004년 9월, 병역 기피의 피의자가 되어, 무혐의 처분되었으나 군에 입대했다. 2004년 병역 비리 사건에 연루돼 시즌 아웃된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마쳤다.^[2]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 복귀했다.

2008년 우리 히어로즈에 입단하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 연마한 너클볼을 실전에 구사하며 주목받았다. 2008년 개인 통산 최고 성적인 11승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3] 이 활약으로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예비 엔트리에 선발되었으나,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2009년에는 부상으로 부진하며 5승에 그쳤다.

2010년 3월 12일 한화 이글스 투수 마정길과 현금 3억원에 트레이드되어 이적했는데, 이는 야구계에서 보기 드문 마씨 성을 가진 선수들 간의 트레이드였다.^[1] 트레이드 후 주로 불펜 투수로 활동했으나, 2010년에는 부상으로 마정길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1] 2011년에는 초중반에 중간 계투로 등판하다가 시즌 중·후반에는 선발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발로 복귀해 가능성을 보여줬다.^[1] 2015년 7월 23일 임경완과 함께 방출됐다.^[1]

2. 1. 현대 유니콘스 시절

2. 2. 키움 히어로즈 시절

2. 3. 한화 이글스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