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벌레

1. 본문

먼지벌레는 딱정벌레목 딱정벌레과 먼지벌레아과에 속하는 곤충입니다. 빠르게 움직여 먼지를 일으키는 것처럼 보여서 먼지벌레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주요 특징:

• 크기 및 외형: 몸길이는 9~10mm 또는 11-13.5mm 정도이며, 광택이 나는 검은색 몸에 다리와 더듬이는 적갈색입니다. 머리 정수리에는 희미한 붉은 점이 있기도 합니다.
• 서식지: 돌, 쓰러진 나무, 낙엽, 썩은 나무 밑 등 습기가 있는 곳에서 주로 서식하며, 밤에는 불빛에 이끌려 날아오기도 합니다.
• 분포: 한반도 전역, 일본, 시베리아 동부, 중국, 러시아, 유럽 등 동북아시아 극동지방에 주로 분포합니다.
• 먹이: 야행성으로 밤에 나와 다른 곤충을 잡아먹습니다. 유충 또한 땅속에서 다른 벌레를 잡아먹습니다.
• 방어: 적에게 잡히면 항문 주위 분비샘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방어 물질을 내뿜습니다. 폭탄먼지벌레는 이 방어 물질이 100℃ 이상의 고온이며, 피부에 닿으면 부어오르고 아플 수 있습니다.

• 먼지벌레 (Anisodactylus signatus): 일반적인 먼지벌레를 지칭합니다.
• 폭탄먼지벌레 (Pheropsophus jessoensis Morawitz / Asian bombardier beetle): 꽁무니에서 고온의 방어 물질을 발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줄무늬먼지벌레, 목가는먼지벌레: 2017년 홍성 남산에서 발견된 먼지벌레 종류입니다.
• 무늬먼지벌레: 한국에 서식하는 먼지벌레의 한 종류입니다.

• 먼지벌레는 숲 속에서 죽은 동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 폭탄먼지벌레는 남극 대륙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발견되며 약 500여 종이 있습니다.
• 먼지다듬이와는 다른 곤충입니다. 먼지다듬이는 다듬이벌레목에 속하며, 습한 환경을 좋아하고 책이나 벽지 등에 서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