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승사 금동관음보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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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대승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대승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보살상입니다. 1989년 4월 15일에 대한민국의 보물 제99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 신라 진평왕 9년(587년)에 창건된 대승사에 모셔져 있습니다.
• 불상 안에서 발견된 관음보살원문(觀音菩薩願文)에 따르면, 조선 중종 11년(1516년)에 불상에 새로 금을 칠하기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므로, 15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 머리에는 화려한 금속 관을 쓰고 있습니다.
• 양쪽 귀에 걸친 머리카락은 여러 가닥으로 흩어져 어깨를 덮고 있습니다.
• 귀는 약간 짧고,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팔에 걸쳐 내려와 무릎을 덮고 있으며, 전신에 화려한 구슬 장식이 있습니다.
• 오른손은 어깨까지 들어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 왼손은 팔꿈치와 수평으로 들어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손바닥을 위로 하고 있습니다.
• 가슴, 배, 무릎에 표현된 구슬 장식이 영덕 장육사 건칠보살좌상(보물 제993호)과 유사합니다.
• 긴 상체의 가운데에 띠매듭과 치마 상단을 표현하여 보살상을 둘로 나눈 듯한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 현재 대승사 대승선원에 유리 상자 안에 모셔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