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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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성(朴斗星, 1888년 4월 26일 ~ 1963년 8월 25일)은 일제강점기에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창안한 한국의 교육자입니다. 본명은 박두현이며, 호는 송암(松庵)입니다. 시각장애인 교육에 평생을 헌신하여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립니다.
주요 업적:

• 훈맹정음 창안: 1926년, 6점식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창안하여 시각장애인들이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전의 한글 점자는 배우기 어렵고 사용하기 불편했으나, 훈맹정음은 배우기 쉽고 모든 글자를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 시각장애인 교육: 1913년 제생원 맹아부 교사로 발령받은 후, 시각장애인 교육에 헌신했습니다. 훈맹정음을 만든 후에는 직접 점자 타자기로 한글 점자책을 만들어 배포하고, 통신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의 교육과 문맹 퇴치에 힘썼습니다.
• 점자 성경 번역: 1931년부터 성서 점역에 착수하여 1941년에 신약성서 점역을, 1957년에는 구약성서와 신약성서를 모두 점역하여 완성했습니다.

• 1888년 4월 26일, 경기도 강화군 교동면 상용리(현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에서 태어났습니다.
• 1906년 한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어의동 보통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
• 1913년부터 제생원 맹아부 교사, 1936년부터 1940년까지 인천 영화학교 교장을 지냈습니다.
• 1962년 국민포장을 수상했으며, 1992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습니다.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송암 박두성 기념관이 있습니다.
• 그의 시각장애인 교육관은 애맹정신의 실천, 끊임없는 권학정신, 생활 자립을 위한 교육 강화, 잠재 능력 개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