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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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홍은 예수회 소속 신부로, 서강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1980년대부터 운동권 학생들과 논쟁을 벌였고,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서강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했다. 총장 재임 중 '주사파'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으며,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배후 발언, 고해성사 비밀 누설 혐의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통일교가 주축이 된 초종교포럼에서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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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 (신부)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이름 | 박홍 |
| 출생일 | 1941년 2월 27일 |
| 출생지 | 경상북도 대구(일제 강점기) |
| 사망일 | 2019년 11월 9일 |
| 사망지 | 대한민국 서울아산병원 |
| 직업 | 종교인, 사회 운동가, 대학교수 |
| 교파 | 천주교(세례명 : 루카) |
2. 이력
칼럼니스트로 언론에 글을 기고했으며, 1980년대부터 운동권 학생들과 논쟁을 하였다. 1989년 서강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여 1997년까지 재직하였다.[2] 1994년 총장 재임 중 주사파 관련 발언으로 화제가 되었고,[3] 민주평통 자문위원 종교분과위원장을 지냈다. '주사파' 발언 이후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기도 하였다.[4] 1997년 총장직에서 퇴임한 후,[5] 1997년 5월 박홍이 제소되자 이도형은 노재봉, 오제도 등 보수인사 70여 명과 후원회를 결성하였다. 당시 후원인단 대표였던 이도형은 '반좌익인사인 박 전 총장에 대한 탄압을 막기 위해 후원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4]
2. 1. 초기 활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언론에 글을 기고했다. 1980년대부터 운동권 학생들과 논쟁을 벌였다.2. 2. 서강대학교 총장 재임
1989년부터 1997년까지 8년간 서강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였다.[2] 1994년 총장 재임 중, '주사파 발언'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3] 민주평통 자문위원 종교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주사파 발언' 이후 경찰관 2명이 그를 밀착하며 신변을 보호하기도 하였다.[4]2. 3. 총장 퇴임 이후
1997년 5월 박홍이 제소되자 언론인 이도형은 노재봉, 변호사 오제도 등 보수인사 70여 명과 함께 후원회를 꾸렸다. 당시 후원인단 대표를 맡았던 이도형은 '대표적인 반좌익인사인 박 전 총장에 대한 탄압을 물리치기 위해 후원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하였다.[4] 이후 박홍은 칼럼니스트로 간혹 언론에 글을 기고했다.3. 논란
박홍 신부는 1991년 강기훈 유서대필 의혹사건 당시 "죽음을 선동하는 어둠의 세력이 있다"는 기자회견을 열었고[8][6],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때는 "반대 시위 배후에 주사파가 있고, 그 배후는 김정일"이라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13]
이후 '주사파 발언'의 근거를 묻는 질문에 고해성사 내용을 언급하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신도들에게 '고해성사 비밀 누설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서울대교구는 무혐의 처리했다.[14]
3. 1. 강기훈 유서대필사건 배후 발언
1991년 예수회 박홍 신부(당시 서강대 총장)는 "지금 우리 사회에는 죽음을 선동하는 어둠의 세력이 있다"며 성경 위에 손을 올리고 기자회견을 벌였다.[8][6] 이 기자회견 이후 김기설 학생의 분신 자살에 배후가 있다는 보도가 언론에 도배되기 시작했고, 강기훈 전민련 총무부장의 이름이 등장했다. 검찰과 경찰은 합동으로 수사본부를 꾸려 대대적인 공안몰이 수사를 벌여 "강기훈 씨가 김 씨의 유서를 대신 썼다"며 강 씨를 구속 기소했다.[7]강기훈은 법원에서 목격자 등 직접적인 증거도 없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적 감정 결과와 정황에 따라 자살 방조 및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에 자격정지 1년 6월을 선고받고 1994년 8월 17일 만기 출소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16년 만인 2007년 11월 13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제58차 전원위원회 회의에서 ‘강기훈 유서대필 의혹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국가의 사과와 재심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8] 이에 따라 2012년 대법원의 재심이 개시되었으며, 2014년 2월 13일 재심 판결에서 서울고등법원은 당시 검찰이 제시한 필적 감정이 신빙성이 없으며, 유서 대필 및 자살 방조에 대해 무혐의·무죄로 판결하였다.[9][10]
검찰은 판결에 불복하여 대법원에 상고하였고, 2015년 5월 14일 대법원은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재심에서 강기훈의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11]
3. 2. 주사파 발언
1994년 대한민국은 우루과이라운드 비준 문제로 큰 홍역을 치렀다. 당시 농민과 대학생 등은 우루과이라운드가 통과되면 농가 몰락으로 이어진다며 격렬한 반대 시위를 벌였다. 학생과 농민들의 반대 시위가 증폭되며 야당까지 반대에 가세하며 우루과이라운드 통과가 불투명해 보였다.[12] 그때 예수회 박홍 신부(당시 서강대 총장)가 7월 18일 "우루과이라운드 반대 시위 배후에 주사파가 있고 주사파 배후는 김정일이다"라는 발언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13]박홍 총장의 발언 이후 공안 정국이 조성되며 우루과이라운드 반대 시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그해 12월 국회에서 WTO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한다.
3. 3. 고해성사 비밀누설 혐의
박홍 총장의 '주사파 발언'으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이 일자, 운동권 인사들은 박홍 총장에게 발언의 근거를 추궁했다. 이에 대해 박홍 총장은 "주사파 관련 내용을 고해성사 때 들은 내용"이라고 답했다.[14]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김동주 공동의장 등 신도 6명은 박홍 신부를 '고해성사 비밀 누설 혐의'로 서울대교구에 고발했다. 당시 서울대교구 사무처장이었던 염수정 추기경은 사건 조사를 담당했고 박홍 총장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14]4. 기타 활동
박홍은 통일교가 주축이 된 한국종교협의회의 초종교포럼 초대 강사로 활동했으며,[15] 이후에도 종교간 대화와 통일을 모색하는 이 포럼에서 꾸준히 강연을 했다.
4. 1. 초종교포럼 활동
통일교가 주축이 된 한국종교협의회는 초종교포럼을 만들어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 초종교포럼은 종교간 대화를 통해 종교간 통일을 모색하는 곳이다. 예수회 소속 박홍 신부는 이 포럼의 초대 강사였다.[15] 이후에도 그는 이 초종교포럼에서 강연을 하며 꾸준한 활동을 하였다.참조
[1]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s://news.v.daum.[...]
2019-11-09
[2]
뉴스
"[서강대] 박홍신부 총장 복귀 유력"
https://news.naver.c[...]
[3]
뉴스
1등신문 대전일보 59년 정통언론
http://www.daejonilb[...]
[4]
웹인용
한겨레 21
http://www.hani.co.k[...]
2008-07-31
[5]
뉴스
네이버 뉴스
https://news.naver.c[...]
[6]
웹인용
영안실서 김귀정 주검 지키며 경찰 침탈 맞서 / 박정기
http://www.hani.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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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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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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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훈 유서대필의혹 사건 진실규명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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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201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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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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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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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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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4
[12]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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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994-04-09
[13]
뉴스
朴弘총장 "主思派배후는 金正日"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1994-07-18
[14]
뉴스
<한겨레신문>1994년 8월31일자 19면
http://newslibrary.n[...]
한겨레신문
1994-08-31
[15]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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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
세계일보
200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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