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대조사 목조보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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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대조사 목조보살좌상은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대조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상입니다. 2010년 7월 3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0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형태 및 특징:

• 대조사의 주불전인 원통보전에 봉안되어 있으며, 높이는 82.5cm입니다.
• 원통보전에는 보통 관음보살을 봉안하기 때문에, 이 불상을 관음보살로 보기도 합니다.
• 작은 얼굴에 입가에 미소를 띠고 고개를 앞으로 숙인 결가부좌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 무릎은 넓은 편이며, 신체 비례가 적절하여 안정감과 균형감을 줍니다.
• 방형의 얼굴, 변형 통견식 착의법 등 17세기 불상의 일반적인 특징을 보입니다.
• 얼굴의 세부 표현, 옷주름, 보관(寶冠)의 표현 등에서 17세기 중엽경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에서 활동한 조각승 혜희의 특징과 조형성이 나타납니다.
• 꽃과 구름, 불꽃무늬로 장식한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습니다.
• 법의는 큰 옷 안에 편삼을 입은 형태이며, 옷주름은 간결하면서도 깊이감이 있습니다.
• 손 모양은 중품하생인을 하고 있습니다.

•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17세기에 유행했던 보살상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작품입니다.
• 대조사는 백제 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고려시대에 크게 중창되었습니다. 대조사에는 목조보살좌상 외에도 보물로 지정된 석조미륵보살입상,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석탑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