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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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향청(尙州鄕廳)은 조선시대 지방자치기구로, 경상북도 상주시 인봉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97년 9월 29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3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상주향청의 기능 및 역할:

• 지방관 보좌: 상주 지역에 파견된 지방관(수령)을 보좌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자치 기구: 유향소(留鄕所)라고도 불리며, 풍속 단속, 향리 감찰, 인재 추천, 조세 및 부역 자문 등 지방 행정의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 향촌 사회 질서 유지: 지방 양반(사족)들이 모여 향촌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논의를 하는 장소였습니다.
• 중앙 정부와 지방의 연결: 서울의 중앙 정부와 지방 사이의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1500년대 말 한순이라는 현감이 처음 건립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습니다.
• 1610년(광해군 2년) 한순의 손자 한진이 다시 건립했습니다.
• 이후 여러 차례 보수 및 재건을 거쳤습니다.
•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이 업무를 처리하는 곳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 1995년까지 상주시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곳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건축학적 가치: 건물 자체는 많이 훼손되었지만, 조선시대 향청 건물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역사적 가치: 지방 양반들이 자발적으로 향촌 사회 발전에 참여했다는 점과, 현존하는 향청이 드물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 상주향청은 향사당(響射堂), 풍헌당(風憲堂), 이아(貳衙) 등으로도 불렸습니다.
• 향안(鄕案)은 향청에 소속된 품관(品官)의 명단으로, 향적(鄕籍), 향록(鄕錄), 향중좌목(鄕中座目) 등으로도 불렸습니다. 향안에 등재된 향원(鄕員)들은 향회(鄕會)를 구성하고 운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