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복룡동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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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복룡동 유적은 경상북도 상주시 복룡동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생활 유적입니다. 2007년 5월 31일에 사적 제47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상주 시가지의 북동쪽 외곽에 위치하며, 통일신라시대 사벌주 지방도시의 북동지점에 해당합니다.
• 조선시대 상주읍성의 동문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m 거리에 있습니다.
• 북천과 남천(병성천)이 합류하는 삼각지점 안쪽 평야지대의 중앙부에 위치합니다.

• 2004년 대한주택공사의 택지개발 사업 중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건물지, 연못, 수혈유구(竪穴遺構), 구상유구(溝狀遺構) 등 1,005기의 유구와 도기류, 토기류, 와전류, 명문이 새겨진 자기류 등 총 2,187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 특히 건물지와 우물 등 생활 유구들은 상주읍성지의 동편 외곽에 거주한 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줍니다.
• 구상유구는 옛 상주읍성의 시가지 계획상의 동서 가로망 방향과 일치하여, 옛 상주읍성을 중심으로 한 시가지 계획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통일신라시대 사벌주 설치 당시에 적용된 이방제(里坊制)의 공간 구획을 보여줍니다.
• 이방도로(里坊道路)와 내부 주거 공간으로 나눌 수 있는 공간 구성은 조선시대 읍성 설치 때까지 활용되었습니다.
• 상주 지역 고대도시의 구조와 성격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닙니다.
• 서민 생활상을 복원하고 연구하는 데 중요한 생활 유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