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노래

1. 본문

《새마을노래》는 1972년 4월 21일, 새마을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박정희 대통령이 작사하고 작곡한 노래이다. 이 노래의 가사는 이은상의 감수를 거쳤다.
철학적 의미새마을노래는 전국적으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고취하고,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담고 있다. 노래는 비록 가난하지만 우리도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는 정신을 북돋아 주며, 과거의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성공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농촌을 부유하게 만들어 전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실천적이고 효율적인 삶의 방식을 장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사새마을노래는 총 4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절은 다음과 같다.

• 1절: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 2절: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고 / 푸른 동산 만들어 알뜰살뜰 다듬세 /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 3절: 서로서로 도와서 땀 흘려서 일하고 / 소득증대 힘써서 부자마을 만드세 /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 4절: 우리 모두 굳세게 싸우면서 일하고 / 일하면서 싸워서 새 조국을 만드세 /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작곡 관련 논란초창기 새마을 노래 음반에는 작곡자가 홍연택으로 표기되어 있었으나, 1973년 이후 박정희 작곡으로 변경되었다. 박정희의 딸 박근령은 아버지가 멜로디를 만들고, 자신이 그 멜로디를 듣고 오선지에 옮겨 적어 작곡했다고 주장한다.
기타새마을 노래는 새마을운동 당시 전국적으로 널리 불렸으며, 학교, 면사무소, 직장 등에서 특정 시간대에 방송되기도 했다. 이 노래는 새마을운동의 중요한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지며, 현재까지도 시골 지역 등에서 종종 들을 수 있다. 또한, 새마을운동 50주년을 기념하여 새마을세계화재단에서 영어와 불어 버전의 새마을 노래를 공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