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전도

3. 수선전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96호)

김정호의 수선전도를 바탕으로 1892년경에 펜으로 필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도이다. 한글로 지명이 표기된 점이 특징이며, 2010년 2월 11일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되었다.^[1] 현재 연세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3. 1. 제작 배경

3. 2. 특징

3. 3. 역사적·어문학적 가치

4. 수선전도와 관련된 다른 지도들

김정호가 제작한 수선전도는 조선 시대 한양을 상세하게 그린 대표적인 고지도 중 하나이다. 하지만 한국에는 수선전도 외에도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목적과 형태로 제작된 여러 종류의 고지도가 전해져 내려온다.

전국을 아우르는 대동여지도와 같은 전국지도, 각 도나 군현을 그린 지방 지도, 심지어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천하도와 같은 세계지도 등 다양한 고지도가 존재한다. 이러한 지도들은 당시의 지리 정보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과학 기술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수선전도는 이러한 다양한 한국의 고지도 중에서 특정 도시, 즉 수도인 한양을 매우 정밀하게 묘사한 도성도(都城圖)의 범주에 속한다. 이는 특정 지역을 상세히 그린 지역도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다.

4. 1. 지역도

• '''수선전도 목판'''(대한민국의 보물 제853호): 1830년대 경 김정호가 직접 새긴 것으로 전해지는 목판이다. 현재 서울특별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1986년 3월 14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 '''수선전도'''(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296호): 김정호의 수선전도를 바탕으로 1892년경 펜으로 필사한 지도이다. 미국인 선교사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지도는 현존하는 몇 안 되는 한글본 한양 지도이며, 구한말 한양의 지명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지도학 및 어문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2월 11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