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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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편 90편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라는 표제로 시작하며, 인간의 유한함과 하나님의 영원하심을 대조하여 묘사한다. 이 시편은 인간의 짧은 생애와 고통, 죄악을 언급하며, 하나님의 징벌과 은총을 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대교에서는 안식일과 축제 때, 기독교에서는 성무일도와 공동기도문에 사용되며, 아이작 와츠의 찬송가 "오 하나님, 지난 시대의 도움"과 같은 문화적 영향을 미쳤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시편 90편 | |
|---|---|
| 성경 정보 | |
| 이름 | 시편 90편 |
| 다른 이름 | 시편 89편 "주여, 당신은 대대로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Domine refugium tu factus es nobis in generatione et generatione) |
| 저자 | 모세 |
| 기록자 | 에단 에스라히트 |
| 언어 | 히브리어 (원어) |
| 성경 위치 | |
| 책 | 시편 |
| 성경 구분 | 구약성경 |
| 책 번호 | 19 |
| 히브리어 성경 구분 | 케투빔 |
| 히브리어 성경 책 번호 | 1 |
| 분류 | 시프레이 에메트 |
| 관련 정보 | |
| 인용구 | 시편 90편 (새번역) |
| 참고 자료 | 게티즈버그 연설: 인용할 가치가 있는 연설의 잃어버린 기술 (CNN.com) |
| 외부 링크 | 중세 시대 학자 네트워크 - 시편 89편 (보관된 페이지) |
| 그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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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용
시편 90편은 인간의 덧없음과 하나님의 영원함을 대조하며, 하나님의 은총과 지혜를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2절에서 모세는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존재하는 분으로 묘사하며, 대대로 우리의 거처가 되신다고 고백한다. 3-12절에서는 인간의 유한함을 강조한다. 인간은 티끌로 돌아갈 존재이며, 천 년도 하나님 앞에서는 찰나와 같다고 말한다. 인간의 수명은 70-80세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수고와 슬픔으로 가득 차 있다고 묘사한다. 또한, 인간은 하나님의 진노와 죄악으로 인해 고통받는 존재임을 언급하며,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해달라고 간구한다.
13-17절에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간구하며, 일생 동안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고통받은 날수만큼 기쁨을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 달라고 간구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은총으로 우리 손이 행하는 일이 견고하게 되기를 기도한다.[13]
2. 1. 히브리어 원문 및 번역
시편 90편은 히브리어 원문과 다양한 한국어 번역본으로 전해진다. 그중 JPS 1917 번역(현재는 퍼블릭 도메인)을 기반으로 한 영어 번역은 다음과 같다.| 절 | 영어 번역 (JPS 1917) |
|---|---|
| 1 |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 주여, 주는 대대로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
| 2 | 산이 생기기 전, 주께서 땅과 세계를 창조하시기 전부터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
| 3 | 주께서는 사람을 곤경에 빠뜨리시고 말씀하시기를 "사람들아, 돌아오라" 하시나이다. |
| 4 | 주의 눈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과 같으니이다. |
| 5 | 주께서는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니, 그들은 잠과 같으며 아침에는 자라나는 풀과 같으니이다. |
| 6 | 아침에는 꽃을 피우고 자라나지만 저녁에는 꺾여 시들어 버리나이다. |
| 7 | 이는 우리가 주의 분노로 소멸되고 주의 진노로 휩쓸려 가기 때문이니이다. |
| 8 | 주께서는 우리의 죄악을 주 앞에 두셨고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앞에 두셨나이다. |
| 9 | 이는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진노 가운데 지나가고 우리의 연수가 한숨처럼 다하기 때문이니이다. |
| 10 | 우리의 연수의 날은 칠십 년이요 강건하면 팔십 년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며, 이는 신속히 지나가고 우리가 날아가기 때문이니이다. |
| 11 | 누가 주의 분노의 위력을 알며 주를 경외함과 같이 주의 진노를 알리이까? |
| 12 | 우리의 날을 세는 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사 우리가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
| 13 |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
| 14 |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가 평생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소서. |
| 15 | 주께서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 우리가 재앙을 본 햇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
| 16 | 주의 행사를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들에게 나타내소서. |
| 17 |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시고 우리 손이 하는 일을 견고하게 하시며 우리 손이 하는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
시편 90편은 히브리어 원문 외에도 개역개정판 등 다양한 한국어 번역본이 존재한다.
2. 1. 1. 히브리어 원문
| 절 | 히브리어 원문 |
|---|---|
| 1 | תְּפִלָּה לְמֹשֶׁה אִישׁ־הָאֱלֹהִים אֲדֹנָי מָעוֹן אַתָּה הָיִיתָ לָּנוּ בְּדֹר וָדֹר |
| 2 | בְּטֶרֶם הָרִים יֻלָּדוּ וַתְּחוֹלֵל אֶרֶץ וְתֵבֵל וּמֵעוֹלָם עַד־עוֹלָם אַתָּה אֵל |
| 3 | תָּשֵׁב אֱנוֹשׁ עַד־דַּכָּא וַתֹּאמֶר שׁוּבוּ בְנֵי־אָדָם |
| 4 | כִּי אֶלֶף שָׁנִים בְּעֵינֶיךָ כְּיוֹם אֶתְמוֹל כִּי יַעֲבֹר וְאַשְׁמוּרָה בַלָּיְלָה |
| 5 | זְרַמְתָּם שֵׁנָה יִהְיוּ בַּבֹּקֶר כֶּחָצִיר יַחֲלֹף |
| 6 | בַּבֹּקֶר יָצִיץ וְחָלָף לָעֶרֶב יְמוֹלֵל וְיָבֵשׁ |
| 7 | כִּי־כָלִינוּ בְאַפֶּךָ וּבַחֲמָתְךָ נִבְהָלְנוּ |
| 8 | שַׁתָּה (כתיב שַׁתָּ) עֲוֹנֹתֵינוּ לְנֶגְדֶּךָ עֲלֻמֵנוּ לִמְאוֹר פָּנֶיךָ |
| 9 | כִּי כָל־יָמֵינוּ פָּנוּ בְעֶבְרָתֶךָ כִּלִּינוּ שָׁנֵינוּ כְמוֹ־הֶגֶה |
| 10 | יְמֵי שְׁנוֹתֵינוּ בָּהֶם שִׁבְעִים שָׁנָה וְאִם בִּגְבוּרֹת שְׁמוֹנִים שָׁנָה וְרָהְבָּם עָמָל וָאָוֶן כִּי־גָז חִישׁ וַנָּעֻפָה |
| 11 | מִי־יוֹדֵעַ עֹז אַפֶּךָ וּכְיִרְאָתְךָ עֶבְרָתֶךָ |
| 12 | לִמְנוֹת יָמֵינוּ כֵּן הוֹדַע וְנָבִא לְבַב חָכְמָה |
| 13 | שׁוּבָה יְהוָה עַד־מָתָי וְהִנָּחֵם עַל־עֲבָדֶיךָ |
| 14 | שַׂבְּעֵנוּ בַבֹּקֶר חַסְדֶּךָ וּנְרַנְּנָה וְנִשְׂמְחָה בְּכָל־יָמֵינוּ |
| 15 | שַׂמְּחֵנוּ כִּימוֹת עִנִּיתָנוּ שְׁנוֹת רָאִינוּ רָעָה |
| 16 | יֵרָאֶה אֶל־עֲבָדֶיךָ פָּעֳלֶךָ וַהֲדָרְךָ עַל־בְּנֵיהֶם |
| 17 | וִיהִי נֹעַם אֲדֹנָי אֱלֹהֵינוּ עָלֵינוּ וּמַעֲשֵׂה יָדֵינוּ כּוֹנְנָה עָלֵינוּ וּמַעֲשֵׂה יָדֵינוּ כּוֹנְנֵהוּ |
2. 1. 2. 한국어 번역
| 절 | 개역개정판 |
|---|---|
| 1 |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
| 2 |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
| 3 |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
| 4 |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
| 5 |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저희는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
| 6 |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벤 바 되어 마르나이다. |
| 7 |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
| 8 |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
| 9 |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
| 10 |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
| 11 |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를 두려워하여야 할 대로 주의 진노를 알리이까. |
| 12 |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
| 13 |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
| 14 |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
| 15 |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
| 16 |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
| 17 |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
2. 2. 구조 분석
시편 90편은 모세의 기도로, 인간의 덧없음과 하나님의 영원하심을 대조하며 하나님의 은총과 지혜를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2절: 모세의 기도
- 3-12절: 인간의 유한함과 하나님의 영원함
- 13-17절: 지혜와 은총을 구하는 기도
2. 2. 1. 모세의 기도 (1-2절)
머리말("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에 따르면 이 시편은 모세에게 귀속된다. 신학자 앨버트 바네스는 "다윗의 시편과는 뚜렷하게 다르다"고 언급한다.[7] 평론가 C.S. 로드는 모세 시대 이후에 쓰여졌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8] 심지어 성경 문자주의적 관점에서도 한 저자는 이 시편이 실제로 가장 '오래된' 시편이라고 확신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는데, 그 이유는 일부 시편은 익명이므로 "누가 언제 썼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9]"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칭호는 모세의 축복의 서두에 דְּבָרִ֗ים|신명기he 33:1에서 모세에게 주어진다. 이 용어는 또한 여호수아 14:6과 에스라 3:2에도 나타나는데, 특히 그에게 적합한 칭호로서, 그가 하나님께 충실하고 하나님께 인정받은 사람임을 나타낸다.[7]
2. 2. 2. 인간의 유한함과 하나님의 영원함 (3-12절)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말씀하셨다.[3]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과 같다.[4]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니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과 같다.[5]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른다.[6]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란다.[7]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다.[8]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다.[9]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간다.[10]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까?[11]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해달라고 간구한다.[12]
2. 2. 3. 지혜와 은총을 구하는 기도 (13-17절)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13]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3. 저자와 기록 시기
이 시편의 머리말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라고 되어 있어, 전통적으로 이 시편은 모세가 쓴 것으로 여겨진다. 신학자 앨버트 바네스는 이 시편이 "다윗의 시편과는 뚜렷하게 다르다"고 언급한다.[7]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칭호는 모세의 축복의 서두인 신명기 33장 1절에서 모세에게 사용되었으며, 여호수아 14:6과 에스라 3:2에도 나타난다. 이는 모세가 하나님께 충실하고 인정받은 사람임을 보여주는 칭호로 여겨진다.[7]
그러나 평론가 C.S. 로드는 이 시편이 모세 시대 이후에 쓰여졌을 것이라고 주장한다.[8] 성경 문자주의적 관점을 따르는 경우에도, 일부 시편은 익명으로 작성되어 "누가 언제 썼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시편이 실제로 가장 오래된 시편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는 주장도 있다.[9]
이 시편 본문이 담긴 초기 사본으로는 마소라 본문 전통을 따르는 알레포 코덱스 (10세기)와 레닌그라드 코덱스 (1008년) 등이 있다. 또한, 130년경에 아퀼라가 코이네 그리스어로 번역한 AqTaylor 사본에도 17절이 포함되어 있다.[6]
4. 해석
시편 90편은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인간의 유한함을 대조하며, 죄로 인한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편 90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 1-6절: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인간의 유한함을 대조한다.
-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1절):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우리의 피난처가 되셨음을 고백한다.
- "산이 생기기 전...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2절): 천지창조 이전부터 하나님은 영원히 존재하셨음을 강조한다.
-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3절): 인간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유한한 존재임을 나타낸다.
-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4절): 하나님께는 천 년도 하루처럼 짧게 느껴질 만큼 영원하신 분임을 보여준다.
-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5-6절): 인간의 삶은 풀처럼 덧없이 사라지는 존재임을 비유한다.
- 7-12절: 죄로 인한 인간의 고통과 하나님의 진노를 묘사한다.
-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7절):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게 됨을 나타낸다.
-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8절):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알고 계시며, 그 죄를 심판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10절): 인간의 수명은 짧고, 그 삶은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음을 말한다.
-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12절): 유한한 삶을 깨닫고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해달라고 간구한다.
- 13-17절: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하는 간구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
-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13절):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간절히 구한다.
-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14절):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우리의 삶을 채워주시기를 간구한다.
-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15절): 고통받은 만큼 기쁨을 누리게 해달라고 간구한다.
- "주께서 행하신 일을... 나타내시며..." (16-17절):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나타나기를 간구한다.
하위 섹션에서는 시편 90편에 대한 신학적 해석과 윤리적, 실천적 해석을 다룬다.
4. 1. 신학적 해석
시편 90편은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인간의 유한함을 대조하며, 죄로 인한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심판을 묘사한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하는 간구를 담고 있다.하나님의 영원성시편 90편은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존재하는 분으로 묘사한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2절)라는 구절은 창조 이전부터 존재하신 하나님의 초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영원성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는 인간의 유한성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인간의 유한성시편 기자는 인간의 삶을 "티끌", "잠깐 자는 것", "아침에 돋는 풀"과 같이 덧없고 일시적인 것으로 비유한다(3, 5-6절).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10절)라는 구절은 인생의 짧음과 허무함을 강조한다.
죄와 심판시편 90편은 인간의 죄악과 그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를 언급한다.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8절)라는 구절은 죄가 하나님 앞에서 숨겨질 수 없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9절)라는 구절은 죄로 인해 인간의 삶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여 있음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인식하면서도,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간구한다.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13절)라는 간구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다.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14절)라는 구절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인간의 삶을 채워주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
4. 2. 윤리적, 실천적 해석
시편 90편은 인생의 덧없음과 하나님의 영원하심을 대조하며, 유한한 삶 속에서 지혜와 겸손을 추구할 것을 권고한다.1. 인생의 유한성과 하나님의 영원성:시편 90편은 인간의 삶을 "티끌", "잠깐 자는 것", "아침에 돋는 풀" 등으로 묘사하며 인생의 덧없음을 강조한다. 반면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존재하는 분으로 묘사되어, 유한한 인간과 대비되는 영원한 존재임을 나타낸다.
2. 죄와 하나님의 진노:시편 기자는 인간의 죄악이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키며, 이로 인해 인생이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 차게 된다고 말한다.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라는 구절은 인간의 죄가 하나님 앞에서 숨길 수 없음을 보여준다.
3. 지혜와 겸손의 추구:시편 90편은 이러한 인생의 유한성과 죄의 문제를 인식하고, 하나님 앞에서 지혜와 겸손을 구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는 구절은 유한한 삶 속에서 참된 지혜를 구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4. 하나님의 은총과 긍휼: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뿐만 아니라, 그의 은총과 긍휼을 간구한다.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구절은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다.
이러한 시편 90편의 메시지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도 적용될 수 있다. 정치 부패, 경제 불평등, 사회 갈등과 같은 문제들은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에서 비롯된 죄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시편 90편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지혜와 정의를 추구해야 함을 가르친다. 또한, 하나님의 은총과 긍휼을 구하며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5. 유대교에서의 사용
- 시편 90편은 안식일, 욤 토브 동안 페수케이 데짐라에서 낭송되며, 많은 공동체에서는 호샤나 라바에도 낭송된다.[10]
- 일부 전통에서는 티샤 브아브 이후의 안식일인 안식일 나차무에 낭송된다.[11]
- 17절은 모체이 샤바트 마아리브와 취침 쉐마 동안 쉐마의 첫 번째 단락 다음에 낭송된다.[10]
- 시편 90편은 랍비 나흐만 미 브레슬로프의 티쿤 하클라리의 열 편의 시편 중 하나이다.[11]
6. 기독교에서의 사용
기독교 전통에서 시편 90편은 인간의 유한함과 하나님의 영원함을 대조하며, 삶의 덧없음을 깨닫고 지혜를 구하는 내용으로 널리 사용된다. 로마 가톨릭 교회와 잉글랜드 성공회 등 여러 기독교 교단에서 예배와 기도에 사용되고 있다.
6. 1. 가톨릭
로마 가톨릭 교회의 성무일도에서 시편 90편은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아침 기도인 라우다(Lauds)에 낭독하도록 지정되어 있다.6. 2. 개신교
잉글랜드 성공회의 공동기도문에서는 시편 90편을 그 달의 18일 아침에 읽도록 지정하고 있다.[12]7. 문화적 영향
시편 90편은 음악,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한국 문화에서도 여러 방식으로 수용되고 변용되었다.
7. 1. 음악
아이작 와츠가 시편 90편을 가사로 쓴 찬송가로 "오 하나님, 우리 시대의 도움"이 있다.하인리히 쉬츠는 1628년에 처음 출판된 ''베커 시편''의 일부로 독일어로 운율에 맞춰 시편을 작곡했는데, "Herr Gott Vater im höchsten Thron"(SWV 188)이다.
랄프 본 윌리엄스는 1921년에 시편을 바탕으로 합창, 세미 합창, 오케스트라(또는 오르간)를 위한 모테트 "주여, 당신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셨나이다"를 작곡했다. 찰스 아이브스는 1923/24년에 영어로 된 시편 합창곡 ''시편 90편''을 작곡했다. 프레데릭 로드는 바리톤, 합창단,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을 썼다.[13] 허버트 블렌딩어는 2000년에 "Herr, du bist unsere Zuflucht für und für"라는 독일어 구절 1-4절을, 소프라노, 트럼펫, 오르간을 위한 솔로 칸타타인 ''Psalmgebet''(작품 82)로 작곡했다.
참조
[1]
웹사이트
Psalmus 89 (90)
http://medievalist.n[...]
2017-05-07
[2]
성경
Psalm 90
New King James Version
[3]
웹사이트
Gettysburg Address: The lost art of the quotable speech
https://www.cnn.com/[...]
2013-11-19
[4]
웹사이트
Psalms – Chapter 90
https://mechon-mamre[...]
Mechon Mamre
[5]
웹사이트
Psalms 90 - JPS 1917
https://www.sefaria.[...]
Sefaria.org
[6]
서적
The History of the Jewish People in the Age of Jesus Christ
https://books.google[...]
A&C Black
[7]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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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blehub.com[...]
2022-03-26
[8]
서적
18. Psalms
https://b-ok.org/dl/[...]
The Oxford Bible Commentary
2017-11-22
[9]
웹사이트
Psalm 90
https://www.growingc[...]
Growing Christians Ministries
2021-01-03
[10]
웹사이트
Psalms as the Ultimate Self-Help Tool
http://www.myjewishl[...]
2018-09-25
[11]
웹사이트
The Ten Psalms: 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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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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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Book of Common Prayer: The Psalter
Church of England
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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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Frederic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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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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