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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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여러 "신한국민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당들이 존재했습니다.

• 신한민주당 (新韓民主黨): 1985년 1월 18일에 창당된 정당으로, 제5공화국 시절 야당으로 활동했습니다. 전두환 정권에 의해 정치활동이 금지되었다가 해제된 인사들과 구 신민당, 민주화추진협의회 소속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창당했습니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제1야당이 되었으나, 1987년 김영삼, 김대중 등이 탈당하여 통일민주당을 창당하면서 약화되었습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 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하고 정당법에 의해 등록이 취소되었습니다.
• 신한민족당 (新韓民族黨): 1945년 12월 14일 광복 직후 결성된 민족진영 정당입니다. 이갑성, 김여식 등을 중심으로 22개 정당의 합동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민족민주주의적 자주독립국가 건설, 전민족의 단결, 국가계획경제 수립 등을 정강으로 내세웠습니다. 1946년 4월, 한독당, 국민당과의 3당 합동 과정에서 분열되어, 합동파는 3당 합동당으로, 합동반대파는 신진당을 결성하면서 붕괴되었습니다.
• 신한국민당 (新韓國民黨): 1947년 6월 22일 안재홍, 박용희 등 한국독립당 혁신파가 미소공동위원회 참가를 반대하는 한국독립당의 당론에 반발하여 분리 결성한 정당입니다. 1947년 10월 20일, 민중동맹, 신진당, 건민회, 민주통일당 등 5개 정당과 통합하여 민주독립당이 결성되었습니다.
• 신한민주당 (新韓民主黨): 1945년 2월 7일, 충칭에서 한국독립당에 불만을 가진 인물들이 조직한 정당입니다. 주요 인물로는 조선혁명당 출신의 유동열과 최동오, 재건 한국독립당 출신의 홍진, 그리고 김붕준, 신기언 등이 있습니다. 주석단, 상무위원, 4부로 구성된 체제를 갖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