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죽리 석조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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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죽리 석조여래입상(安城 竹里 石造如來立像)은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죽리에 있는 석불입니다. 2002년 4월 8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0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개요:

• 대덕면 죽리 외평마을 입구 당산나무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마을 주민들에 의하면, 고려 중기에 큰 장마나 전염병 등 마을의 재앙을 막기 위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전면에 여래형의 입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 석불은 복부에서 양손을 선정인처럼 맞잡고, Y자 홈이 있는 연봉우리 같은 지물을 받치고 있습니다.
• 1999년 4월 안성문화원에서 땅 속에 묻혀있던 것을 파내어 현재의 모습으로 세웠습니다.

• 얼굴은 방형이며, 높은 육계와 정상 계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 크고 뚜렷한 눈, 코, 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귀는 얼굴 세부 처리와 달리 외곽 선을 안쪽으로 파내어 면으로 처리되었습니다.
• 짧은 목에는 도식적인 삼도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 양 어깨를 덮은 통견은 반원형의 규칙적인 주름이 있습니다.

• 고려시대의 형식을 따르고 있지만, 세부 표현에서 중국 원, 명대 불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아 조선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조선 전기 석불의 지방 양식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문화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