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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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옛한글은 컴퓨터에서 표기하기 위한 다양한 체계가 존재하며, 유니코드의 한글 자모 영역을 활용하는 '첫소리-가운뎃소리-끝소리' 코드 방식과 한양 PUA 코드가 대표적이다. 첫가끝 코드는 아름다운 형태의 옛한글 출력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OpenType GSUB 기술과 폰트의 발달로 개선되었다. 한양 PUA 코드는 윈도우 XP까지 사용되었으나 비표준 코드라는 한계로 인해 현재는 지원이 중단되었다. 옛한글 입력은 윈도우, 리눅스, mac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지원되며, "Microsoft Old Hangul" 입력기, 새나루, 날개셋, 바람한글입력기, 하늘한글입력기 등을 통해 가능하다. 현대에는 상표 디자인 등에 활용되기도 하지만, 고문헌 연구자들에게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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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한글 | |
|---|---|
| 개요 | |
| 언어 유형 | 사어 (역사적 문자 체계) | 
| 사용 기간 | 훈민정음 창제 이후 ~ 19세기 말 | 
| 문자 체계 | 한글 | 
| 주요 특징 | 현대 한글에 없는 글자 사용 (아래아, 반치음, 여린히읗 등) 합자병서 및 다양한 겹받침 사용 방점으로 성조 표시  | 
| 명칭 | |
| 한국어 | 옛 한글 | 
| 한국어 (다른 표기) | 옛글 | 
| 한국어 (다른 표기) | 아래아한글 | 
| 로마자 표기 | Yethangeul | 
| 로마자 표기 | Yetgeul | 
| 로마자 표기 | Araea Han-geul | 
| 매큔-라이샤워 표기 | Yethangŭl | 
| 매큔-라이샤워 표기 | Yetkŭl | 
| 매큔-라이샤워 표기 | Araea Han-gŭl | 
2. 컴퓨터에서 표기하기 위한 체계
옛한글은 고문헌 연구 등 특정 분야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지만, 일반적인 컴퓨터 환경에서 이를 표현하고 입력하는 데에는 여러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문자 입력기나 글꼴 지원 문제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컴퓨터에서 옛한글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문자 코드 체계가 제안되었고, 관련 글꼴 기술 및 텍스트 렌더링 방식에 대한 기술적 논의가 이어져 왔다. 주요 접근 방식으로는 유니코드 표준 자모를 조합하는 첫가끝 코드 방식과, 유니코드의 사용자 정의 영역을 활용한 비표준 한양 사용자 정의 영역 코드 등이 있으며, 각 방식은 서로 다른 특징과 기술적 쟁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하위 섹션에서 자세히 다룬다.
2. 1. 문자 코드 체계
옛한글을 컴퓨터 환경에서 표현하고 처리하기 위해 여러 문자 코드 체계가 개발되어 사용되었다. 주요 방식으로는 유니코드 표준에 기반한 첫가끝 코드와 비표준 방식인 한양 사용자 정의 영역 코드(한양 PUA 코드)가 있다.첫가끝 코드는 유니코드의 표준 한글 자모 영역 문자들을 초성, 중성, 종성 순서로 조합하여 옛한글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표준으로 권장되며, 오픈타입 글꼴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에 지적되었던 표현상의 제약이 상당 부분 해결되었다.[1]
한양 PUA 코드는 유니코드의 사용자 정의 영역(Private Use Area, PUA)을 이용하여 약 5,000여 개의 완성형 옛한글 글자와 조합용 자소를 정의한 비표준 코드 체계이다. 과거 일부 워드 프로세서에서 지원되었으나[3], 표준이 아니고 표현 가능한 글자 수의 한계 및 호환성 문제로 현재는 사용이 줄어드는 추세이다.
각 코드 체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하위 섹션에서 다룬다.
2. 1. 1. 첫가끝 코드
'''첫소리-가운뎃소리-끝소리 글자부호화 방식(Syllable-Initial-Peak-Final Encoding Approach) 한글 부호계'''[2], 또는 줄여서 '''첫가끝 코드'''는 유니코드의 한글 자모 영역([http://www.unicode.org/charts/PDF/U1100.pdf U+1100~U+11FF], [http://www.unicode.org/charts/PDF/UA960.pdf U+A960~U+A97F], [http://www.unicode.org/charts/PDF/UD7B0.pdf U+D7B0~U+D7FF])에 있는 자모 문자들을 사용하여 옛한글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첫소리, 가운뎃소리, 그리고 필요에 따라 끝소리와 방점을 순서대로 배열하여 글자를 조합한다. 관련된 한국산업표준으로는 KS X 1026-1이 있다.
첫가끝 코드를 사용하여 《훈민정음》 언해본의 첫 구절을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은글꼴이나 함초롬체, 본고딕 또는 본명조 등을 적용하면 볼 수 있다).
:
과거 첫가끝 코드를 사용할 때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지적되었다.
# 글자를 미려하게 표현하기 어려웠다. 마치 타자기로 친 것처럼 각 자모가 분리되어 보이는, 소위 '빨랫줄 글꼴' 형태로만 출력되는 경우가 많았다.
# 한양 PUA 코드에는 단일 코드로 포함된 일부 옛한글 자소를 첫가끝 코드로는 표현할 수 없어, 여러 개의 초/중/종성 자모 코드를 조합해서 입력해야 했다.
첫 번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글꼴 파일 안에 트루타입 오픈(OpenType)의 GSUB(Glyph Substitution) 기술과 이에 맞는 자형 정보가 포함되어야 한다.[1]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니스크라이브 기술이 이러한 글꼴 출력을 지원하며, 이를 활용한 바탕 옛한글, 굴림 옛한글, 돋움 옛한글, 궁서 옛한글 글꼴 등이 있다. 이 글꼴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2002 이상 버전의 오피스 플러스 팩을 통해 배포되었고, 네모꼴 형태의 보기 좋은 옛한글을 표시할 수 있었지만, 플러스 팩을 구매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3]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비스타 이후 버전부터 포함된 맑은 고딕 글꼴도 첫가끝 코드를 지원한다. 은글꼴의 은 바탕 글꼴은 한글 GSUB를 잘 지원하며, 조합 가능한 첫가끝 자모는 완성형 한글 글자 마디로 보기 좋게 바꿔 보여준다. 본고딕은 자주 사용되는 옛한글 글자 마디 500자에 대해 완성형 글리프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 외의 글자는 자모 조합으로 표시한다.
오픈 소스 진영에서는 리눅스, 안드로이드 등에서 사용되는 [http://harfbuzz.org 하프버즈](HarfBuzz)와 이를 사용하는 최신 버전의 팡고가 GSUB 기술을 잘 지원하여 위에서 언급된 글꼴들로 옛한글을 올바르게 표시할 수 있다. 애플의 애플 어드밴스트 타이포그래피(AAT)는 mort/morx 테이블을 사용하여 글꼴 변경만으로 옛한글 출력을 지원하며, 국제 SIL의 그래파이트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옛한글을 지원할 수 있다.
두 번째 문제점 역시 GSUB 기술의 합자(ligature) 기능을 이용하면 해결 가능하다. 이를 통해 첫가끝 코드로 입력된 자모 조합을 한양 PUA 코드에 대응하는 완성형 자형으로 보이도록 글꼴 차원에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유니코드 5.2 버전부터는 한양 PUA 코드 영역의 옛한글 자모를 표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모가 표준 유니코드 영역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비표준인 한양 PUA 코드를 고수할 필요성이 크게 줄었다.[4] 첫가끝 코드 방식은 유니코드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자소가 발견되더라도, 기존 자모 코드를 합성하여 새로운 자모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즉, 초성(L), 중성(V), 종성(T)을 각각 하나씩만 조합하는 LVT 형태뿐만 아니라, L+V+T* 와 같이 여러 자모를 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유연한 조합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GSUB나 그에 상응하는 OpenType 글꼴 기술이 필수적이다.
다음은 첫가끝 코드를 지원하는 주요 글꼴들이다.
- 은글꼴의 은바탕 및 은 자모 바탕 글꼴
 - [http://kle.kldp.org/index.php/%BF%BE%C7%D1%B1%DB%B1%DB%B2%C3 옛한글 글꼴]
 - 함초롬체: 한양 PUA 코드 영역 옛한글과 함께 첫가끝 표준을 지원한다.
 - 본고딕과 본명조 ([https://www.google.com/get/noto/#/ Google Noto Fonts])
 - [http://hangeul.naver.com/2014/archaicword 나눔옛한글]
 
2. 1. 2. 한양 사용자 정의 영역 코드 (한양 PUA 코드)
'''한양 사용자 정의 영역 코드'''(Hanyang private use area code) 또는 '''한양 PUA 코드'''는 유니코드의 사용자 지정 영역(Private Use Area, PUA)을 사용하여 옛한글 및 구결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코드 체계이다. 윈도우 XP까지 한국어 윈도우의 시스템 글꼴을 제작했던 한양정보통신에서 이 코드에 대응하는 글꼴을 개발하였다.이 코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2000 버전과 한/글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였으며, 정부 기관 등에서 한글 고전을 정리하는 데에도 널리 사용되었다. 그러나 한양 PUA 코드는 몇 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다. 우선, 유니코드 표준이 아닌 비표준 코드이며, 사용자 정의 영역에 포함된 완성형 옛한글 글자 수가 약 5,000여 자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또한, 이 코드를 지원하지 않는 일반 글꼴 환경에서는 옛한글이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는 호환성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는 2002 버전부터 한양 PUA 코드 영역의 옛한글 지원을 중단했다. 반면, 한/글은 2010 버전부터 첫가끝 표준 방식을 지원하면서도 기존 문서와의 호환성을 위해 한양 PUA 코드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 한양 PUA 코드를 지원하는 글꼴(예: 한컴돋움, 한컴바탕, 새굴림 등)과 IME를 함께 사용하면 워드 프로세서가 아니더라도 옛한글 입력이 가능하다.
한양 PUA 코드를 사용하여 《훈민정음》 언해본의 첫 구절을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나랏말미 귁에 달아 문와로 서르 디 아니한국어
한양 PUA 코드에서 사용하는 문자 배치는 다음과 같다.
| 범위 | 내용 | 
|---|---|
| U+E0BC ~ U+EFFF, U+F100 ~ U+F66E | 옛한글 완성형 글자 | 
| U+F784 ~ U+F800 | 옛한글 첫소리 (조합형) | 
| U+F806 ~ U+F864 | 옛한글 가운뎃소리 (조합형) | 
| U+F86A ~ U+F8F7 | 옛한글 끝소리 (조합형) | 
| U+E000 ~ U+E0BB | 공백 문자 | 
| U+F000 ~ U+F0FF | 특수 그림 문자 (Wingdings) | 
| U+F67E ~ U+F77C | 구결 문자 | 
한양 PUA 코드 영역의 옛한글 글자 마디는 첫가끝 코드와 달리, 현대 한글 외에 자소 결합이 완료된 완성형 글자를 포함한다. 이 완성형 글자 외의 글자들은 U+F784부터 U+F8F7까지의 영역에 있는 조합형 자소들을 이용하여 합성하도록 설계되었다.
자소를 개별적으로(ㄱ, ㅗ 등) 입력할 때는, 가능한 한 호환용 한글 자모(U+3130 ~ U+318F) 영역의 자모를 사용하고, 해당 영역에 없는 자모는 한글 자모 영역(U+1100 ~ U+11FF, 첫가끝 코드에서 사용하는 영역)의 자모를 그대로 사용한다. 하지만 한글 자모 영역의 문자들은 본래 문자 조합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유니코드 컨소시엄의 방침에 따르면 가운뎃소리와 끝소리는 너비가 없는(zero-width) 형태로 앞 글자에 붙어야 한다. 그러나 한양 PUA 코드를 지원하는 일부 글꼴들은 이러한 원칙을 따르지 않고 가운뎃소리, 끝소리 자모에 모두 글자 폭을 할당한 경우가 있다. 호환용 한글 자모 영역과 한글 자모 영역 모두에 없는 자모(한양 PUA 코드에만 있는 자모)는 한양 PUA의 조합형 자소 영역을 이용하여 합성한다(채움 문자와 해당 자소를 합성).
한양 PUA 코드는 초기 유니코드 버전 및 관련 코드 체계에 없었던 자소를 포함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한양 PUA 코드에 있는 ퟅ한국어(한양 PUA: 한국어) 자모는 유니코드 5.1 버전까지는 표준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후 유니코드 5.2 버전에서 옛한글 낱자가 추가되면서 이러한 자모들도 유니코드 표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4]
이러한 기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한양 PUA 코드 영역에서 지원하는 완성형 옛한글은 널리 사용되었으나, 유니코드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 비표준 문서를 양산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다음은 한양 PUA 코드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글꼴이다.
- 국립국어원 등에서 사용하는 MS 워드 제공 옛한글 트루타입 글꼴 ([https://www.korean.go.kr/nkview/nknews/200710/32_1.html 관련 안내]). 이 글꼴에는 유니코드에 수록된 확장 한자, 구결 등도 포함되어 있다.
 - 함초롬체 (단, 함초롬체의 자모는 첫가끝 영역을 사용한다)
 
2. 1. 3. 제주서체 PUA
제주서체에서는 제주어 표기를 위해 필요한 ㆍ(아래아)나 ᆢ(쌍아래아)가 들어간 한글 완성자 160자를 유니코드의 PUA(Private Use Area) 중 U+E001~U+E0A0에 배당해 놓았다. 이 체계는 한양 PUA와는 별개의 체계이다.2. 2. 그 외 기술적인 이슈
유니코드의 한글 자모 영역을 조합하여 옛한글을 표현하는 첫가끝 코드 방식은 기술적으로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2]
첫째, 초기에는 글자들이 마치 타자기 글씨처럼 나열되는 빨랫줄 글꼴 형태로만 출력되어 미려한 모양을 구현하기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OpenType의 GSUB(Glyph Substitution) 기술과 같이 글자 모양을 문맥에 맞게 바꿔주는 기능이 글꼴 자체에 내장되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니스크라이브(Uniscribe) 기술이 이를 지원하며, 관련 글꼴(바탕 옛한글, 굴림 옛한글 등)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플러스 팩을 통해 배포되었으나 유료 구매가 필요했다.[3] 현재는 오픈 소스 렌더링 엔진인 하프버즈(HarfBuzz)나 팡고(Pango), 애플의 AAT(Apple Advanced Typography), 국제 SIL의 그래파이트(Graphite) 등 다양한 기술이 GSUB와 유사한 기능을 지원하여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 은글꼴, 맑은 고딕(윈도우 8 이상), 본고딕 등 여러 글꼴이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첫가끝 방식의 옛한글을 보다 자연스럽게 표시한다.
둘째, 과거 한양 PUA(Private Use Area, 사용자 정의 영역) 코드에는 포함되어 있었지만 유니코드 표준 자모 조합만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일부 옛한글 자소가 존재했다. 이 역시 GSUB의 ligature(합자) 기능을 이용하여 여러 자모 조합을 특정 글자 모양으로 보이게 글꼴 차원에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유니코드 5.2 버전에서 옛한글 표현에 필요한 자모들이 대거 추가되면서, 더 이상 한양 PUA 코드에 의존할 필요성이 크게 줄었다.[4]
한편, 유니코드 표준이 정립되기 전에 널리 사용되었던 한양 PUA 코드는 유니코드의 특정 영역(U+E000~U+F8FF)을 임의로 사용하여 옛한글을 표현하는 비표준 방식이다. 워드 2000이나 아래아한글 구버전, 일부 정부 기관 등에서 사용되었으나, 약 5천여 자의 완성형 글자만 포함하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표준 코드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글꼴이 없는 환경에서는 글자가 깨져 보이는 호환성 문제가 심각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의 최신 버전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이 비표준 방식을 지원하지 않으며, 표준인 첫가끝 코드를 지원한다. 다만, 아래아한글은 하위 버전 문서와의 호환성을 위해 여전히 한양 PUA 코드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비표준 코드 사용으로 인해 생성된 많은 문서를 표준 코드로 변환하려는 노력도 진행 중이다. (예: 한국TeX 사용자 포럼)
옛한글을 지원하는 주요 글꼴은 다음과 같다.
- 은글꼴 (은바탕, 은 자모 바탕)
 - 함초롬체 (첫가끝 및 한양 PUA 지원)
 - 본고딕 및 본명조
 - Google Noto Fonts
 - 나눔옛한글
 
2. 2. 1. 방점
유니코드에서 방점은 한 점짜리(거성)를 U+302E(〮), 두 점짜리(상성)를 U+302F(〯)에 할당하고 있다. 방점은 한글 글자 마디(첫소리+가운뎃소리(+끝소리))가 완성된 뒤에 입력해야 한다.그러나 이 방식이 널리 정착되지 않아서인지 출판계 등에서는 한글 글자 마디 앞에 가운뎃점(·)이나 쌍점(:)을 입력하는 방식을 대신 쓰는 경우가 많다. 이 방식은 세로쓰기에서는 쓸 수 없고, 가로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한/글 워드프로세서에서는 별도로 글자 모양 설정을 통해 '드러냄표'의 한 형태로 강조점을 다는 방식을 제공한다. 하지만 한/글 내에서 세로쓰기를 할 경우 드러냄표의 위치가 글자 오른쪽이 아닌 위로 올라가는 문제가 있다.
트루타입 글꼴은 GSUB의 vert 기능을 지원하며, 이러한 트루타입의 GSUB/GPOS 기술을 방점에 대해 구현하면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하지 않고 가로쓰기와 세로쓰기에 관계없이 올바른 위치에 방점을 표시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방식을 제대로 지원하는 글꼴은 없다.
2. 2. 2. 채움 문자
채움 문자는 한양 PUA 코드에서 조합형 자소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특수 문자이다. 호환용 한글 자모 영역(U+3130 ~ U+318F)이나 한글 자모 영역(U+1100 ~ U+11FF)에 없는 자모, 즉 한양 PUA 코드의 첫소리(U+F784~U+F800)·가운뎃소리(U+F806~U+F864)·끝소리(U+F86A~U+F8F7) 영역에만 존재하는 자소를 입력해야 할 경우, 이 채움 문자와 해당 자소를 합성하여 사용한다.3. 옛한글 입력 방법
옛한글은 오늘날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고문헌 등을 다루는 연구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자 체계이다. 그러나 컴퓨터 환경에서 옛한글을 입력하고 표시하는 것은 문자 입력기나 글꼴 지원 문제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1]
현재는 윈도우, 리눅스, macOS 등 다양한 운영 체제(OS) 환경과 아래아한글과 같은 특정 소프트웨어에서 옛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각 환경에 맞는 구체적인 입력 방법은 해당 하위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
3. 1. 윈도우
윈도우 8 이후 버전에서는 기본적으로 옛한글 입력기가 내장되어 있다. 언어 설정에서 한국어 입력 방식에 "Microsoft Old Hangul"을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다.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입력기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윈도우 환경에서 옛한글을 입력할 수 있다.
- 새나루: 1.1.0 정식 버전부터 옛한글 및 옛한글 자판을 지원한다.
 - 날개셋 한글 입력기
 - [http://www.korean.go.kr/download/weboldhg_new.exe 국립국어원 옛한글 입력기 및 입력 창 ActiveX 모듈]: 국립국어원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서 사용되며, 윈도우 98 이상에서 동작한다.
 - [https://web.archive.org/web/20070308101253/http://homepage3.nifty.com/sohutoatorie/win/o2c.htm 일본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 옛한글 입력기를 윈도우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윈도우 98 이상에서 동작한다.
 - [https://web.archive.org/web/20100708012303/http://www.koreanhistory.or.kr/intro/listDataDown.jsp 한적입력기(PMEditor)]: 옛한글 입력과 함께 유니코드에 포함되지 않은 한자 이체자 입력이 가능한 텍스트 편집기이다.
 
알레 한글을 사용하는 경우, 프로그램 내장 입력기를 통해 비교적 쉽게 옛한글을 입력할 수 있다. 알레 한글 내에서 문자 입력기를 OS에서 호출된 것이 아닌 내장 입력기로 지정하고(초기 설정값), 한글 입력 설정을 2벌식 옛글 또는 3벌식 옛글로 하면 된다. Shift 키를 누른 채 자모를 입력하면 옛한글을 입력할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은 알레 한글 프로그램 내에서만 입력이 가능하며, 다른 프로그램(예: 워드, 엑셀 등)에는 복사하여 붙여넣는 방식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3. 2. 리눅스
- libhangul (비공식 버전)
 - SCIM (세벌식 옛한글 자판 지원)
 
3. 3. macOS
- 바람한글입력기
 - 하늘한글입력기
 
3. 4. 아래아한글
알레 한글을 사용하는 경우, 옛한글 입력이 비교적 용이하다. "알레 한글" 내에서 문자 입력기를 운영체제(OS)에서 호출된 것이 아닌, "알레 한글" 자체 내장 입력기로 지정하고 (초기 설정에서는 "알레 한글" 내장 입력기가 지정되어 있다), 한글 입력 설정을 '2벌식 옛글' 또는 '3벌식 옛글'로 설정하면 된다. Shift 키를 누른 채로 자음이나 모음을 입력하면 옛한글을 입력할 수 있다.이 방법의 단점은 "알레 한글" 프로그램 내에서만 옛한글을 입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워드나 엑셀 같은 다른 프로그램에는 직접 입력할 수 없고, "알레 한글"에서 입력한 내용을 복사하여 붙여넣는 방식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4. 현대의 옛한글
20세기 이후 맞춤법이 확립되면서 옛한글은 일상적인 사용에서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1948년 대한민국이 제정한 외래어 표기법인 들온말 적는 법에서는 옛한글 자모인 'ㅸ'이나 'ㅿ' 등을 외래어 표기에 사용하도록 규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표기법은 널리 정착되지 못했고, 1986년에 제정된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옛한글 사용 규정이 폐지되었다.
현대에 옛한글은 특유의 고풍스러운 느낌 때문에 간혹 상표 디자인 등에 활용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한글과컴퓨터가 개발한 워드프로세서 소프트웨어인 아래아한글이다. 이 소프트웨어의 로고 디자인에는 옛한글의 특징적인 자모인 아래아가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로고 디자인에 아래아를 사용하는 경우는 종종 찾아볼 수 있지만, 아래아 외의 다른 옛한글 자모까지 활용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비록 일반인에게는 낯설고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옛한글은 고문헌을 연구하고 다루는 학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자 체계이다. 그러나 컴퓨터 환경에서 옛한글을 입력하고 표시하는 데에는 문자 입력기나 글꼴 지원 문제 등이 있어 여전히 어려움이 따른다.
참조
[1] 
웹사이트
 
Developing OpenType Fonts for Korean Hangul Script
 
https://www.microsof[...] 
Microsoft Corporation
 
2016-07-10
 
[2] 
문서
 
ISO 10646-1/Unicode 1.1 및 국제표준 한글 부호계의 소개
 
http://rgall.com/tra[...] 
2012-03-05
 
[3]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s://web.archive.[...] 
2007-12-10
 
[4] 
문서
 
한글 자모 확장-B
 
http://unicode.org/P[...]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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