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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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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임(李梅任, 1788년 ~ 1839년 7월 20일)은 조선의 천주교 박해 때 순교한 한국 천주교의 103위 성인 중 한 사람입니다. 세례명은 테레사(Theresia)입니다.

이매임은 양반 집안에서 태어나 외인 시절에 결혼하였으나, 20세에 과부가 되어 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여교우의 전교로 천주교에 입교하였고, 이후 가족들에게도 열심히 전교하여 조카 이영희(막달레나) 등을 입교시켰습니다.

1839년 기해박해가 일어나자, 이매임은 다른 교우들과 함께 천주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로 결심하고 자수하였습니다. 포졸들은 처음에는 믿지 않았으나, 묵주를 증거물로 제시하자 체포하였습니다. 이매임은 혹독한 심문과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신앙을 지켰으며, "차라리 죽을지언정 배교는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이매임은 1839년 7월 20일 서소문 밖에서 참수형을 받고 52세의 나이로 순교하였습니다. 1925년 7월 5일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시복되었고, 1984년 5월 6일 한국 천주교회 창설 200주년을 기해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되었습니다.

이매임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이름이매임 테레사
출생일1788년
사망일1839년 7월 20일
축일9월 20일
교파로마 가톨릭교회
출생지경기도 봉천
사망지서울 서소문
직업순교자
시복일1925년 7월 5일
시복인교황 비오 11세
시성일1984년 5월 6일
시성인교황 요한 바오로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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