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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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모(李禮模, 1883년 ~ 1954년)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입니다. 1919년 4월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주요 활동:

• 1919년 4월 2일, 이예모는 하동군에서 독립선언서를 구해 와 남해군 설천면 남양리에서 정순조, 정학순, 윤주승 등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시위를 주도했습니다.
• 4월 3일, 설천면 남양리에서 독립선언식을 거행하고 군중 앞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이후 시위대를 이끌고 남해면 읍내로 행진했습니다.
• 4월 4일, 남해읍 장날에 1,0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다시 만세 시위를 전개했습니다. 군청, 우체국, 주재소 등에 몰려가 관리들에게도 만세를 부르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 이러한 만세 시위는 남해군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예모 역시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형량이나 복역 여부는 자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이예모의 공훈을 기려 2001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습니다.
• 남해문화체육센터 입구에는 이예모의 업적을 기리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