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351편 공중 납치 사건

3. 요도호

일본항공 351편은 보잉 727-89 기종으로 운행되었다. 당시 탑승한 승무원은 다음과 같다. 기장은 야마무라 세이지(山村 清治)였으며, 부기장은 이시이 노부유키(石井 信行), 항공기관사는 야마다 시게오(山田 茂夫)였다. 객실 승무원은 6명이었다.

3. 1. 기체 정보

3. 2. 승무원

4. 사건의 경과

1970년 3월 31일, 일본항공 351편은 하네다 공항을 출발하여, 김포국제공항을 거쳐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했다. 납치범들은 비행기 연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후쿠오카 공항에 비상 착륙을 요구했다. 후쿠오카 공항 착륙 후, 납치범들은 승객과 승무원들을 인질로 잡고 일본 정부에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려 했다. 후쿠오카 공항에는 수많은 경찰 병력이 배치되었고, 경찰은 납치범들을 설득하여 인질들을 석방하려 시도했다. 경찰은 납치범들과 협상을 벌이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비행기 주변을 에워쌌다.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들의 감시를 받으며, 일본항공 351편은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북한의 평양 비행 관제소의 교신을 흉내 낸 대한민국 공군 관제관의 유도에 따라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김포공항은 납치범들을 속이기 위해 중앙정보부(KCIA)에 의해 평양공항으로 위장되었다. 활주로에는 "평양"이라는 글씨가 페인트로 칠해졌고, 공항 직원들은 인민군 군복을 입었다. 이러한 치밀한 위장 작전 속에서 요도호는 3월 31일 오전 10시 22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납치범들은 자신들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믿었다.

1970년 4월 1일, 납치범들은 대한민국 정부와의 교섭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범인들은 김포국제공항에 착륙한 항공기를 통해 일본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이를 거부하고 인질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교섭 과정에서 일본 운수성 정무차관 야마무라 신지로는 인질과 교환될 것을 자원했다. 이는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또한, 일본 정부는 소비에트 연방과 국제 적십자사를 통해 북한 정부에 납치범들의 보호를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일본 정부는 범인 그룹이 승객을 석방할 경우 북한행을 인정하도록 대한민국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는 납치범들이 북한으로 향하는 것을 막고, 사건을 조기에 해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의 이러한 외교적 노력은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경찰의 끈질긴 설득과 협상 끝에, 납치범들은 인질들을 단계적으로 석방하기 시작했다. 4월 3일에는 여성과 어린이 등 23명이 풀려났다. 최종적으로, 4월 5일 일본으로 승무원들이 귀환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4. 1. 납치 실행

4. 2. 후쿠오카 공항 착륙

4. 3. 김포공항 착륙

4. 4. 한국 정부와의 교섭

4. 5. 망명 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의 생활

5. 적군파와 하이재킹의 목적

일본항공 351편 공중 납치 사건은 1970년 3월 31일, 일본항공 소속 여객기가 적군파에 의해 납치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적군파가 국제적인 근거지를 확보하고, 자신들의 혁명 계획을 실현하려는 의도에서 발생했다. 범인들은 사건 발생 시 성명문을 남겼으며, 이들은 북한을 최종 목적지로 삼았다.

사건 당시 일본항공 351편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위독한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던 승객이 있었으며, 일본내과학회 총회 참석을 위해 도쿄로 가던 의사들도 다수 탑승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미국인 신부 등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승객들이 있었다.

납치된 비행기의 기장이었던 이시다 신지(石田真二)는 사건 발생 당시 침착하게 대처하여 승객들의 안전을 지켰다. 그는 이후 일본으로 귀국하여 조종사로 계속 근무했으며, 1988년 12월 28일 정년퇴직했다. 퇴직 후에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사건에 대한 증언을 남겼으며, 2007년 사망했다.

사건 당시 운수 정무차관이었던 야마무라 신지로(山村 新治郎)는 초당적으로 대응하며 인질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그는 범인들과의 협상을 통해 인질들의 석방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은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후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사건 해결 후, 야마무라는 자민당 내에서 입지를 굳히며 여러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그는 운수대신, 통상산업대신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정치적 수완을 발휘했지만, 1992년 7월 24일 뇌출혈로 사망했다.

6. 승객 및 승무원

일본항공 351편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 중에는 주목할 만한 인물들이 있었다.

이시다 신지(石田真二) 기장은 납치 사건 당시 침착하게 대응하여 승객들의 안전을 지킨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사건 이후 일본으로 귀국하여 조종사로 계속 근무했으며, 1988년 12월 28일 60세의 나이로 정년퇴직했다. 퇴직 후에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사건에 대한 증언을 남겼으며, 2007년 사망했다.

야마무라 신지로(山村 新治郎, 1934년 9월 29일 ~ 1992년 7월 24일)는 사건 당시 운수 정무차관이었다. 그는 초당적으로 대응하며 인질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범인들과의 협상을 통해 인질들의 석방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야마무라는 이후 자민당 내에서 입지를 굳히며 여러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운수대신, 통상산업대신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1992년 7월 24일 뇌출혈로 사망했다. 그의 죽음은 일본 정치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6. 1. 승객

6. 2. 기장

6. 3. 야마무라 신지로

7. 사건 이후

사건 이후, 요도호는 북한에 억류되어 2014년까지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사용되었다. 2014년 10월, 요도호는 주기장으로 옮겨졌고, 2016년 8월 12일에는 해체 작업이 시작되었다. 해체된 기체는 2016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조선로동당 창건 71주년 기념 열병식에 전시되었다. 2016년 11월, 요도호의 동체 일부가 일본으로 반환되었다. 반환된 동체는 현재 일본 경찰청 과학경찰연구소에 보관되어 과학 수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요도호의 해체는 북한의 고립과 열악한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노후화된 항공기를 대체할 자원이 부족하여 결국 요도호의 해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과의 관계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요도호의 일부를 반환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일본 정부는 요도호의 반환을 통해 납치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의 진정성을 시험하려 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7. 1. 실행범 그룹

7. 2. 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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