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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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인순은 대한민국의 핵 과학자이다. 고려대학교와 웨스턴온타리오 대학교,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핵연료 국산화를 주도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한국 표준형 원자로와 APR-1400,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개발 등 국책 사업에 참여했으며, 우라늄 농축 실험 논란에 연루되기도 했다. 또한,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도서관을 건립하고, 저술 활동을 펼쳤으며, 국민의힘 대전시당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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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순 - [인물]에 관한 문서 | |
---|---|
기본 정보 | |
이름 | 장인순 |
원어 이름 | In-soon Chang |
소속 | |
학력 | |
출신 대학 | 고려대학교 화학 학사 고려대학교 화학 석사 웨스턴온타리오 대학교 이학 박사 아이오와 대학교 화학 박사 |
수상 | |
개인 정보 | |
태어난 곳 | 일제 강점기 조선 전라남도 여수군 |
출생일 | 1940년 |
주요 업적 |
2. 교육
1940년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와 동대학원 화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 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던 중 불소 화합물이 폭발해 피부 이식을 받을 정도로 큰 화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2년의 통원 치료를 받아 학위 취득이 3년가량 늦어졌다.[1]
3. 연구 경력
3. 1. 핵연료 국산화
장인순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아이오와 대학교 연구원으로 활동하다 박정희 정부의 핵 과학자 유치 프로젝트에 의해 귀국했다.[2] 당시 장인순의 연구 주제는 원자력 연구와 관련성이 높은 불소화학이었다.[3] 1979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소[4] 대덕분소에서 핵화공연구실장과 화공재료연구부장, 원자력연구개발단장을 지내며 1989년 핵연료 국산화를 이뤄냈다.[5][6] 당시 선진국에서 같은 원자력 기술을 수입하는데 약 400억원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120억원의 연구비로 이를 실현시켰다.[5][6] 개발 초기, 한국 정부의 부족한 준비 탓에 사과상자 위에 비닐을 깔아 책상 대용으로 사용했다고 회고한다.[7][8]
3. 2. 한국원자력연구소장 재직 시기
1994년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소장을 거쳐 1999년 소장으로 임명되었다. 11년의 재임 기간 동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신포 경수로 사업에 채택된 한국 표준형 원자로와 APR-1400,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개발 등 여러 국책 사업에 참여했다.[9] 이가운데 APR-1400은 아랍에미리트가 운용중인 바라카 원전의 모태가 되었다.[10]
이밖에도 해수 담수용 일체형 원자로와 양성자가속기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2000년부터 IAEA 원자력에너지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11]
3. 2. 1. 우라늄 농축 실험 논란
IAEA 규정 상 신고 대상인 우라늄 레이저 농축 실험을 2000년 무단으로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발견되면서 2004년 특별 사찰을 받았다. 당시 대한민국은 UN 안보리에 회부될 위기에 처했는데, 장인순은 해당 실험이 결과를 확인한 뒤 곧바로 중단되었으며 순수한 과학자로서 내린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함께 지적된 1982년의 플루토늄 추출 실험 역시 핵무기 개발과 무관하다며 정부 개입설을 부정했다.[12][13]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평화적인 핵에너지 연구 개발을 위해 재처리 및 우라늄 농축기술이 필요하며, 이는 북핵 문제가 해결된 이후의 일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13] 2006년 북핵 사태 당시 기고문을 통해 핵무기 개발과 레이저 우라늄 농축 실험은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14]
4. 기타 활동
4. 1. 지역 사회 공헌: 도서관 건립
2021년 어린이날을 맞아 세종시 전의면에 전의 마을 도서관을 개관하였다. 9000권에 달하는 장서를 갖췄으며 연중무휴 24시간 개방한다.[7] 과학 대중화 단체인 '벽돌한장'과 제휴하여, 과학 강연과 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7] 도서관 입구에 '2121 Why?' 현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교육이 백년대계이며 문명사는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7]4. 2. 정치 활동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15] 정당 활동이 아닌 대안없는 탈원전 정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5. 저서
5. 1. 단독 저서
- 《하나님이 빛으로 우주를 창조하다》. 장인순과학문화출판부. 2018년 10월 1일. ISBN 979-11-9648-520-7.
- 《여든의 서재》. 하늘산책.
5. 2. 공저
6. 상훈
- 국민훈장 목련장
- 과학기술처 장관상
-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 한국과학문화재단 선정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 10인’
-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 자랑스러운 여수고인상
참조
[1]
웹인용
"[결단의 순간들]장인순 한국원자력연구소 고문(3)"
https://www.etnews.c[...]
2022-10-19
[2]
뉴스
"[허문명 기자의 사람이야기]장인순 前 한국원자력연구소장"
https://www.donga.co[...]
동아일보
2011-04-04
[3]
웹인용
"[인물초대석] 한국원자력硏 고문 장인순 박사"
https://www.jjan.kr/[...]
2022-10-19
[4]
문서
2007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5]
웹인용
8월의 인물: 장인순 박사
http://www.wiin.or.k[...]
[6]
뉴스
"“원자력과의 만남 내 생애 최대 행운”"
https://www.sciencet[...]
사이언스타임즈
2005-10-30
[7]
웹인용
시골도서관 여는 원자력 대부 “아이들에게 ‘왜?’를 선물할것”
https://www.donga.co[...]
2022-10-19
[8]
뉴스
"[정책] 원전과 항공기 수출 밑거름 역할"
https://www.sciencet[...]
2022-10-19
[9]
뉴스
"[논설위원이 만난 사람/이진]“탈원전하면 핵무장 잠재력 사라져 北이 가장 좋아할 것”"
https://www.donga.co[...]
동아일보
2017-10-30
[10]
뉴스
한국 기술로 중동 최초 원전 가동국이 된 UAE
https://www.bbc.com/[...]
BBC News 코리아
2022-10-19
[11]
뉴스
"이제 원자력 홍보대사 나설것"
https://www.chosun.c[...]
조선일보
2005-04-12
[12]
웹인용
과기부는 2004년 핵물질 파문에서 무엇을 배웠나?
https://www.pressian[...]
2022-10-19
[13]
웹인용
장인순 소장 "IAEA, 플루토늄 추출 99년에 이미 알았다"
https://www.donga.co[...]
2022-10-19
[14]
웹인용
"[특별기고]북핵을 보면서"
http://www.hellodd.c[...]
2022-10-19
[15]
뉴스
박정희 러브콜 받았던 원자력 대부 "탈원전, 세계적 웃음거리"
https://www.joongang[...]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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