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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트라파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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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조반니 트라파토니는 1960년대와 1970년대 AC 밀란의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두 번의 세리에 A 우승과 두 번의 유러피언 컵 우승을 경험한 이탈리아의 전 축구 선수이자 감독이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하여 유벤투스, 인테르,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등 유럽 유수의 클럽과 이탈리아, 아일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세리에 A 6회, 유러피언 컵 2회, UEFA컵 3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뛰어난 선수 관리 능력과 전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카테나치오의 왕'으로 불리며, 특유의 어록과 손가락 휘파람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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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트라파토니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2013년 아일랜드 팀 감독 시절의 조반니 트라파토니
2013년 아일랜드 팀 감독 시절의 트라파토니
본명조반니 트라파토니
출생일1939년 3월 17일
출생지쿠자노 밀라니노, 이탈리아 왕국
신장175cm
포지션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 경력
유소년 클럽1953–1959 밀란
클럽1957–1971 밀란 (274경기, 3골)
1971–1972 바레세 (10경기, 0골)
국가대표1960–1964 이탈리아 (17경기, 1골)
감독 경력
클럽1972–1974 밀란 (유소년)
1974 밀란
1975–1976 밀란
1976–1986 유벤투스
1986–1991 인테르 밀란
1991–1994 유벤투스
1994–1995 바이에른 뮌헨
1995–1996 칼리아리
1996–1998 바이에른 뮌헨
1998–2000 피오렌티나
국가대표2000–2004 이탈리아
2008–2013 아일랜드
기타2004–2005 벤피카
2005–2006 VfB 슈투트가르트
2006–2008 레드불 잘츠부르크
2010 바티칸 시국

2. 선수 경력

밀라노 인근의 쿠사노 밀라니노 출신인 트라파토니는 1960년대와 1970년대 AC 밀란 선수로써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는 주로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였고, 조반니 로데티, 잔니 리베라와 같은 더 창의적인 선수들에게 공을 넘기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칠레에서 개최된 1962년 FIFA 월드컵에 참여했다.[3]

트라파토니는 밀란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두 번의 세리에 A 타이틀(1961-62 세리에 A, 1967-68 세리에 A)과 두 번의 유러피언컵(1962-63 유러피언 컵, 1968-69 유러피언 컵)을 우승했다. SL 벤피카를 상대로 한 1963년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후반전에 에우제비우를 성공적으로 막았다.[8] AFC 아약스를 상대로 한 1969년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팀이 4-1로 승리했을 때, 그는 수비와 요한 크루이프의 공격을 막아내는 능력으로 이탈리아 언론의 칭찬을 받았다.[9][10]

1963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트라파토니 (왼쪽)와 펠레.


1963년 5월 12일 밀라노의 산 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3-0으로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경기 중 그는 펠레를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펠레는 후반 26분에 콰렌티냐로 교체되기를 요청했는데, 트라파토니는 콰렌티냐의 공격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펠레는 2000년에 자신의 경기력 부진은 복통 때문이었으며 계약상의 의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경기에 출전해야 했다고 밝혔다.[14]

국가대표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트라파토니는 바레세로 이적하여 한 시즌을 보낸 후 은퇴하고, 2년 후 감독직에 입문하였다.

2. 1. 선수 통계

클럽 성적리그코파 이탈리아유럽합계
시즌클럽리그출장골출장골출장골출장골
이탈리아리그코파 이탈리아유럽합계
1957–58AC 밀란세리에 A—20—20
1958–59————
1959–602010—30
1960–6130110—311
1961–62320—10330
1962–633002080400
1963–64281—20311
1964–653001010320
1965–661811020211
1966–6723050—280
1967–682409090420
1968–692205050320
1969–70200—20220
1970–7115070—220
1971–72바레세10030—130
국가이탈리아28433703003513
합계28433703003513

[138]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연도출장골
196010
196150
196220
196361
196430
합계171

[3]

1960년부터 1964년까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뛰며 17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3. 감독 경력

트라파토니는 AC 밀란 유소년팀 감독으로 처음 감독직을 시작하여 1군 감독 대행을 거쳐 1975년에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1976년에는 유벤투스 FC로 이적하여 UEFA 클럽 대항전 3가지를 모두 우승하는 유럽 기록을 세웠고, 이후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1991년에는 다시 유벤투스 FC로 돌아가 UEFA컵 우승을 추가했다.

1994년과 1996년에서 1998년까지 FC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두 차례 맡았다. 1998년 3월 10일 기자 회견에서 ''"제길, 슈트룬츠는 대체 어디있는거야?.. 내가 더 할말은 없다!"''라고 말하며 팀의 태도를 비난하여 독일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157][158] 그는 ''"이 선수들은 빈 병처럼 약해 빠졌다"''라고 덧붙였다.[157][158] 비슷한 시기에 칼리아리 칼초(1994-1995), ACF 피오렌티나(1998-2000) 감독직을 맡았으며, 피오렌티나를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이끌었다.

2004년 7월 5일, SL 벤피카 감독으로 부임하여 11년 만의 리그 우승과 포르투갈 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2005년 여름에는 VfB 슈투트가르트와 계약하며 독일 축구계에 복귀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2006년 2월 경질되었다.

2006년 5월, FC 레드 불 잘츠부르크 감독으로 부임하여 로타어 마테우스를 수석 코치로 임명했다. 2006-07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뒤, 클럽은 토르스텐 핑크를 새 수석 코치로 임명했다.

트라파토니의 감독 경력과 승률은 다음과 같다.

팀국가취임해임기록
경기승무패승률 (%)
AC 밀란1974년1974년1024420
AC 밀란1975년1976년37199951.35
유벤투스 FC1976년1986년300163974054.3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1986년1991년230126594554.78
유벤투스 FC1991년1994년14174442352.48
FC 바이에른 뮌헨1994년1995년4618171139.13
칼리아리 칼초1995년1996년341181532.35
FC 바이에른 뮌헨1996년1998년8853211461.54
ACF 피오렌티나1998년2000년6829201942.65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2000년 7월 6일2004년 7월 15일442512756.82
SL 벤피카2004년 7월 5일2005년 5월 31일5028101258.33
VfB 슈투트가르트2005년2006년281012637.04
FC 레드 불 잘츠부르크2006년 5월2008년 4월8446191954.76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2008년 5월2013년 9월6426221640.63

[190]

3. 1. 주요 감독 경력

트라파토니는 AC 밀란에서 유소년팀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하여 임시 감독을 맡았다. 1974년 4월 9일부터 1974년 6월 30일까지 임시 감독을 맡았으며,[15] 그의 첫 경기는 1973-74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준결승 1차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였다.[16] 밀란은 이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16] 결승에서 1. FC 마그데부르크에 2-0으로 패했다.[16] 그는 1975년 정식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로테르담에서 열린 1974년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결승전을 앞두고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있는 밀란 감독 트라파토니


1976년 유벤투스의 감독으로 취임하여 1986년까지 10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18] 이 기간 동안 세리에 A 6회 우승(1976–77, 1977–78, 1980–81, 1981–82, 1983–84, 1985–86),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1978-79, 1982-83), 유러피언컵 우승(1984-85), 인터컨티넨탈컵 우승(1985), UEFA 컵 위너스 컵 우승(1983-84), 유러피언 슈퍼컵 우승(1984), UEFA컵 우승(1976-77)을 달성하며 모든 UEFA 및 국제 클럽 대회에서 우승했다. (유럽 기록)[19][20][21]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인테르 밀란을 지휘하며, 1988-89 시즌 세리에 A, 1989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1990-91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끌었다.[20][25][26]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다시 유벤투스를 맡아 1992-93 시즌 UEFA컵 우승을 추가했다.[27]

1994년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으나,[28] 독일어 소통 문제 등으로 1994–95 시즌 후 팀을 떠났다.[29] 1996년부터 1998년까지 다시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다. 1998년 3월 10일 기자 회견에서 ''"제길, 슈트룬츠는 대체 어디있는거야?.. 내가 더 할말은 없다!" ("Was erlauben Strunz?..Ich habe fertig!")''라고 발언하며 팀의 태도를 비난해 화제가 되었다.[157][158]

1995–96 시즌에는 칼리아리를 지도했지만,[31] 성적 부진으로 1996년 2월 경질되었다.[33] 1998년부터 2000년까지 ACF 피오렌티나를 이끌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2000년 유로 2000 종료 후 디노 조프의 사임으로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02년 월드컵과 유로 2004를 지휘했다.

유로 2004 이후 벤피카, 레드불 잘츠부르크 감독을 맡아 각각 포르투갈과 오스트리아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08년 아일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하여,[148] 2010 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조 2위를 기록, 프랑스와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앙리의 핸드볼 반칙 오심으로 인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UEFA 유로 2012 예선에서는 에스토니아 축구 국가대표팀를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87][88] 2011년에는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했다.[85][86]

2010년 6월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아일랜드를 이끌고 있는 트라파토니와 마르코 타르델리

3. 2.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2000-2004)

2000년 7월, 트라파토니는 디노 초프가 사임한 후 공석이 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였다. 그는 2002년 FIFA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이끌었다. 에콰도르와의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두었지만, 이후 3경기는 좋지 않았다.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 패하였고, 멕시코와의 3차전에서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골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하였다. 16강에서 개최국 대한민국을 상대하였는데, 논란의 판정 끝에 패하였다. 이탈리아는 1-0으로 앞서며 후반 막판까지 우위를 점하였으나, 경기에서 밀린 이탈리아는 트라파토니의 전술과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놓친 여러 차례의 득점 기회로 인해 패하였다. 이 경기에서 양쪽 모두 오심 피해를 많이 입어 현재까지도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오프사이드로 골이 무효가 되었고, 대한민국은 이탈리아의 파울을 묵살당하였다. 김태영은 비에리의 팔꿈치에 가격당했으나 아무런 조치도 없었고, 프란체스코 토티는 설기현의 눈을 찔렀을 때에는 그냥 넘어갔으나, 이후 연장전에서 과도한 액션으로 판정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였다. 결국 88분 설기현이 동점골을 넣었고, 연장전에 안정환의 골든골을 실점하여 역전패하였다.[159]

2002년 FIFA 월드컵에서 나타난 트라파토니 전술의 고질적인 문제는 UEFA 유로 2004에서 다시 한번 드러났다. 이탈리아는 덴마크와 스웨덴에 비겼고, 결국 세 팀이 승점 5점 동률을 이루었으나, 상대 전적에서 위 두 팀에 밀리며 탈락하였다. 2004년 6월 15일, 트라파토니는 경질되었고 열흘 뒤, 마르첼로 리피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임 감독이 되었다.

3. 3.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2008-2013)

2008년 2월 11일, 아일랜드 축구 협회와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로 "구두로" 계약하였지만,[160] 5월 1일에 아일랜드 감독을 맡기 전 레드 불 잘츠부르크와의 시즌을 마쳤다. 아일랜드의 전 미드필더, 리암 브래디는 트라파토니의 스태프가 되기를 기대했으며,[161] 마르코 타르델리는 트라파토니의 수석 코치가 되었다.[162] 트라파토니는 1980년대에 유벤투스 FC 시절 리암 브래디를 아스널 FC에서 500000GBP에 영입한 적이 있다. FC 레드 불 잘츠부르크는 2008년 2월 13일에 2007-08 시즌 종료 후 트라파토니를 내 주기로 공식 합의하였다.[163] 마누엘라 스피넬리는 이탈리아어와 영어를 모두 유창히 말할 수 있고, 인터뷰에서 자주 트라파토니의 인터뷰 내용을 해석하였기 때문에, 트라파토니의 통역가로 임명되었다.[164][165][166][167] 그녀는 트라파토니와 함께 레잇 레잇 쇼에 등장하기도 하였다.[168]

트라파토니의 아일랜드 국가대표 첫 경기는 2008년 5월 24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으로, 1-1 무승부로 끝났다. 5일 뒤 열린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첫 승을 거두었다. 이후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의 첫 번째 공식 대회 승리는 조지아와의 2010년 FIFA 월드컵 예선전으로, 몬테네그로와의 무승부 이후 이루어냈다.

트라파토니는 2008년 11월 19일, 크로크 파크에서의 폴란드 평가전에서 2-3으로 패하였다.[169] 그는 이후 2006년 FIFA 월드컵 챔피언이자 2002년 FIFA 월드컵과 UEFA 유로 2004 시절에 이끌었던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로비 킨의 막판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는 월드컵 예선전을 무패로 마감하였는데, 아일랜드 사령탑으로는 세 번째였고, 이후 아일랜드는 에 참여하였다.

2009년 9월, 그는 UEFA 유로 2012까지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로 합의하였다.[170] 2009년 11월 14일, 아일랜드는 크로크 파크에서 열린 월드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프랑스의 니콜라 아넬카의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프랑스에 0-1로 패하였다.[171] 2009년 11월 18일, 생드니에서 열린 2차전에서, 로비 킨의 골로 풀타임에 합계 1-1을 만들어내며 연장전으로 돌입하였다. 연장전에서 티에리 앙리는 '신의 손'을 써서 윌리암 갈라스에게 패스하여 골을 이끌어냈고, 아일랜드는 애석하게도 2010년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다.[172] 프랑스의 연장전 골에서 티에리 앙리는 윌리암 갈라스에게 어시스트 하기 직전, 2차례 핸드볼을 하였다고 밝혔다.[173]

2011년 5월, 그는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첫 네이션스컵 우승을 이끌었다.[174][175] 이후 그는 아일랜드의 UEFA 유로 2012 본선행을 이끌었다. 그는 유로 2012 플레이오프에서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합계 5-1 승리를 이끌어냈다.[176][177] 그는 또다시 아일랜드 축구 협회(FAI)와 2년 연장 계약을 하였다.[178] 아일랜드는 UEFA 유로 2012 본선에서 크로아티아, 스페인, 이탈리아와의 조별 예선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탈락하였다.

트라파토니는 2014 FIFA 월드컵 예선 초반, 홈에서 독일에게 6–1로 패했는데, 팀 전력이 심각하게 약화된 상태였다. 2013년 5월 29일, 트라파토니의 아일랜드 팀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8년 만에 잉글랜드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으며, 경기는 1–1로 끝났다. 트라파토니는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사실상 2014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후, 2013년 9월 11일 상호 합의하에 아일랜드 공화국 대표팀과 결별했다.[92][93]

4. 경기 스타일

트라파토니는 뛰어난 선수 관리 능력, 동기 부여 및 조직 능력, 전술적 감각으로 높이 평가받는 감독이다.[105][106] 특히 직접적인 관리 스타일과 엄격하고 혁신적인 전술 사용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팀들은 정신력, 조직력, 준비된 세트 플레이 활용으로 유명하다. 트라파토니는 "존나 미스타" 플레이 스타일 (또는 "이탈리아식 축구")의 주요 창시자이자 실천가였다. 이는 네레오 로코가 이탈리아에서 유행시킨, 더 전통적이고 수비적인 ''카테나치오'' 시스템이 발전한 것이다. ''Zona mista''는 이탈리아의 ''카테나치오''처럼 맨투맨 마킹 전략과 네덜란드의 ''토탈 풋볼''처럼 구역 방어 시스템을 결합한 전술이다.[4][5][20][107][108][109][110]

트라파토니는 수비적인 접근 방식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팀들은 종종 좋은 기술, 시야, 경기 이해 능력을 갖춘 스위퍼를 활용하여 수비와 후방 공격 전개를 시작했고, 공격수 뒤에는 창의적이고 숙련된 공격형 플레이메이커를 배치했다.[111][112][113] 그의 팀들은 수비력과 플레이 스타일뿐만 아니라 역습으로 득점하는 능력으로도 유명했다.[114] 그는 4–4–2, 4–3–1–2, 4–2–3–1, 3–4–1–2, 3–5–2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사용했으며, 유동적인 ''존나 미스타'' 시스템을 활용했다.[116][117][118][119][120][121][122][123][124]

트라파토니의 전술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다:[104][127][128][129]


  • 감독은 선수들을 단순하게 훈련시키고 팀을 구성할 때 명확한 규칙을 세워야 한다.
  • 전술은 공을 되찾기 위한 압박에 집중하고, 신속하게 공격을 전개해야 한다.
  • 볼 점유율 자체는 중요하지 않으며, 때로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 세트 플레이와 데드볼 상황 훈련을 강조한다.
  • 측면 공간을 찾는 대신, 빠른 "수직적인 플레이"( gioco verticaleit )를 통해 상대 수비 라인 뒤의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경기장 중앙 지역은 상대의 경기를 무력화시키고 세컨드 볼을 따내기 위해 잘 커버해야 한다.
  • 공격수들은 파올로 로시나 필리포 인자기처럼 치명적인 마무리 능력을 갖도록 훈련해야 한다.
  • 전술적 규율이 필요하지만, 뛰어난 선수들의 특별한 재능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트라파토니는 요한 크루이프와 같이 공격적인 성향의 감독들과 이념적인 대립을 겪기도 했다.[108][109][126]

그는 경기 중 선수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두 손가락 휘파람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134]

5. 논란

조반니 트라파토니는 기자 회견에서 잦은 말실수로 유명하여 이탈리아에서 독특한 스타일로 인기를 얻었다. ''"주머니에 고양이를 잡기 전까지 고양이라고 하지 말라" ("non dire gatto se non l'hai nel sacco")''[185]라는 어록이 대표적이다. FC 바이에른 뮌헨 감독 시절에는 현지 언어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기자 회견에서 토마스 슈트룬츠 등 선수들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나는 끝났다" ("Ich habe fertig", 직역)'', ''"빈 병처럼 무기력하다" ("Schwach wie eine Flasche leer")''[186]와 같은 많은 실수를 했다. (슈트룬츠는 이탈리아어 욕설 'stronzo'와 비슷하게 들려 오해를 샀다.)

그는 선수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두 손가락을 입에 넣어 휘파람을 부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187] 2002년 FIFA 월드컵 본선 멕시코와의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그라운드에 물을 뿌려 이탈리아가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한 사건은 "성수 사건"으로 불린다.[187]

2002년 FIFA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은 대한민국과의 16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2-1로 패배하며 많은 논란을 낳았다. 프란체스코 토티를 포함한 이탈리아 팀원들은 이탈리아를 탈락시키려는 음모가 있었다고 주장했고,[52] 트라파토니는 FIFA가 개최국 중 하나인 한국의 승리를 보장하도록 심판에게 지시했다고 비난했다.[53] 가장 논란이 된 판정은 잔루이지 부폰이 막아낸 페널티킥, 다미아노 토마시의 골든 골이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된 것, 토티가 페널티 지역에서 다이빙을 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것이다.[54] 이탈리아 언론은 트라파토니의 전술, 특히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프란체스코 토티를 함께 기용하지 않은 점과 16강전에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델 피에로를 젠나로 가투소로 교체한 점 등을 비판했다.[55][56][57][58]

UEFA 유로 2004에서 이탈리아는 덴마크, 스웨덴과 무승부를 기록하고, 불가리아를 이겼지만, 덴마크와 스웨덴이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골득실차로 조 3위에 그쳐 탈락했다.[59]

2010 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아일랜드 대표팀은 프랑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티에리 앙리의 핸드볼 반칙에도 불구하고 패배하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172]

6. 사생활

트라파토니는 오푸스 데이 회원이다.[179] 파올라와 결혼하여 슬하에 자녀를 두었고, 손주도 몇 명 있다.[180] 노동자 계층 출신으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었다. 독실한 로마 가톨릭 신자로, 고향인 쿠사노 밀라니노에 있을 때마다 레지나 파치스 성당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며, 협력자이기도 하다.[98]

2010년 8월,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건강 문제로 더블린의 병원에 입원했다. 자국에서 먹은 조개가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었다.[181] 8월 11일, 메이터 미세리코르디에 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182]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전에 불참했다.[183] 2011년 1월, 이탈리아 언론은 트라파토니가 2010년 12월 28일 수술 후 뇌졸중에서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뇌졸중으로 신체 오른쪽이 부분 마비되었다는 보도였으나, FAI는 트라파토니가 크리스마스에 이탈리아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뇌졸중은 아니었다고 밝혔다.[184],[100],[101],[102],[103]

트라파토니는 말솜씨가 뛰어나고 난해한 자신만의 어법을 사용해 국제 경기 기자 회견 등에서 동시 통역사를 곤란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습이나 경기 중에는 독특한 음색의 손가락 휘파람으로 선수를 부른다. 이는 어린 시절 양치기 친구에게 배운 것으로, "그 친구는 휘파람의 명인이었고, 손가락 하나로 다양한 음색을 낼 수 있었다. 나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었다"라고 트라파토니는 회고했다.

7. 수상 내역

트라파토니는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에른스트 하펠과 더불어 4개국 (이탈리아, 독일, 포르투갈, 오스트리아)에서 리그 우승을 거둔 유이한 감독이다.[188]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을 포함하여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은 우승(8번 결승에 올라 7번 우승)을 기록했다.[189] 우도 라텍과 더불어 UEFA 클럽대항전 3가지를 모두 우승했으며, UEFA 클럽대항전과 월드 클럽 타이틀 4가지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감독이자, UEFA 컵 최다 우승 감독(3회)이다.

'''감독'''

구단대회우승 횟수 및 시즌
유벤투스[20]세리에 A6회 (1976-77, 1977-78, 1980-81, 1981-82, 1983-84, 1985-86)
코파 이탈리아2회 (1978-79, 1982-83)
유러피언컵1회 (1984-85)
UEFA 컵 위너스컵1회 (1983-84)
UEFA컵2회 (1976-77, 1992-93)
UEFA 슈퍼컵1회 (1984)
인터컨티넨탈컵1회 (1985)
인테르[20]세리에 A1회 (1988-89)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1회 (1989)
UEFA컵1회 (1990-91)
바이에른 뮌헨[20]분데스리가1회 (1996-97)
DFB-포칼1회 (1997-98)
DFB-리가포칼1회 (1997)
벤피카[20]프리메이라리가1회 (2004-05)
레드불 잘츠부르크[20]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1회 (2006-07)
아일랜드 공화국[85]네이션스컵1회 (2011년)



'''개인'''

수상 내용
유럽 축구 올해의 감독 : 1985, 1991
유럽 클럽 올해의 감독 : 1984–85, 1992–93
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 : 2012[142]
판키나도르 : 1997
Champions of Europe plaque: 2006[140]
필립스 올해의 감독 : 2012[141]
Seminatore d'Oro: 1976–77, 1985
Premio 'lAllenatore dei Sogni'': 1992
AC밀란 명예의 전당[139]
ESPN 선정 역대 최고의 감독 12위 : 2013[143]
프랑스 풋볼 선정 역대 최고의 감독 12위 : 2019[144]
월드 사커 역대 최고의 감독 19위 : 2013[145][146]


7. 1. 선수

밀라노 근처 쿠사노밀라니노에서 태어난 트라파토니는 AC 밀란에서 선수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보냈으며, 수비수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조반니 로데티와 지아니 리베라와 같은 더 창의적인 선수에게 공을 전달하는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8] 그는 밀란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두 번의 세리에 A 타이틀(1961-62 세리에 A, 1967-68 세리에 A)과 두 번의 유러피언 컵(1962-63 유러피언 컵, 1968-69 유러피언 컵)을 우승했으며, SL 벤피카를 상대로 한 1963년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후반전에 에우제비우를 성공적으로 마크했다.[8] 마찬가지로 AFC 아약스를 상대로 한 1969년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팀이 4-1로 승리했을 때, 그는 수비와 요한 크루이프의 공격적인 위협을 무력화하는 능력으로 이탈리아 언론의 칭찬을 받았다.[9][10]

1959년, 세리에 A의 AC 밀란에 입단하여 리그 2회, 코파 이탈리아 1회, 챔피언스컵 2회 우승을 차지하며 활약했다.

1968년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결승전에서 트라파토니(가운데) 로테르담


클럽 성적리그컵대륙합계
시즌클럽리그출장골출장골출장골출장골
이탈리아리그코파 이탈리아유럽합계
1957–58AC 밀란세리에 A—20—20
1958–59—————
1959–602010—30
1960–6130110—311
1961–62320—10330
1962–633002080400
1963–64281—20311
1964–653001010320
1965–661811020211
1966–6723050—280
1967–682409090420
1968–692205050320
1969–70200—20220
1970–7115070—220
1971–72바레세10030—130
국가이탈리아28433703003513
합계28433703003513



국가대표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트라파토니는 한 클럽에서 평생을 보내는 대신, 중위권 팀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후 바레세로 이적하여 그들과 함께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후 프로 축구 선수 생활에서 은퇴하고 2년 후 매우 성공적인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1972년, 바레세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트라파토니는 1960년부터 1964년까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뛰며 17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3] 특히 그는 칠레에서 열린 1962년 FIFA 월드컵 대표팀에 포함되었지만, 토너먼트 기간 중 부상을 입어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11][12] 그는 또한 1960년 하계 올림픽 이탈리아 대표팀의 일원이었다.[13]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서도 17경기에 출전했으며, FIFA 월드컵 칠레 대회에도 참가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연도출장골
196010
196150
196220
196361
196430
합계171



트라파토니는 1963년 5월 12일 밀라노의 산 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3-0으로 승리하는 데 기여한 활약으로도 기억된다. 경기 중 그는 대인 방어 능력을 발휘하여 펠레의 영향력을 무력화시켰고, 펠레는 후반 26분에 콰렌티냐로 교체되기를 요청했는데, 트라파토니는 콰렌티냐의 공격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펠레는 2000년에 자신의 경기력 부진은 복통 때문이었으며 계약상의 의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경기에 출전해야 했다고 밝혔다. 트라파토니 자신도 펠레의 발언 이전부터 "솔직히 그날 그는 반쯤 부상 상태였다. 피곤했지. 나는 좋은 축구 선수였지만 펠레는 그냥 놔두자. 그는 화성인이었다."라고 말하며 펠레의 경기력을 자주 깎아내렸다.[14]

; AC 밀란[20]


  • 세리에 A：2회 (1961-62, 1967-68)
  • 코파 이탈리아：1회 (1966-67)
  • 유러피언컵: 1962-63, 1968-69
  •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1967-68
  • 인터콘티넨탈컵：1회 (1968-69)

7. 2. 감독

트라파토니는 AC 밀란에서 유소년팀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하여, 1974년 4월 9일부터 1974년 6월 30일까지 1군 임시 감독을 맡았다.[15] 그의 첫 경기는 1973-74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준결승 1차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였으며, 밀란은 이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16] 2차전에서 1-0으로 패했지만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동독 클럽 1. FC 마그데부르크에 2-0으로 패했다.[16] 밀란은 세리에 A에서 7위로 시즌을 마쳤다.[17] 그는 1975년에 AC 밀란 1군 정식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1976년, 트라파토니는 세리에 A의 유벤투스 FC로 이적하여 1986년까지 10년 동안 감독직을 맡았다.[18] 이 기간 동안 그는 유러피언컵 (1984-85)[22], 인터컨티넨탈컵 (1985), UEFA 컵 위너스 컵 (1983-84), 유러피언 슈퍼컵 (1984), UEFA컵 (1976-77) 등 모든 UEFA 및 국제 클럽 대회에서 우승했다. (유럽 기록)[19] 그는 세리에 A에서 6번([1976–77], [1977–78], [1980–81], [1981–82], [1983–84], [1985–86]), 코파 이탈리아에서 2번(1978-79, 1982-83) 우승을 차지했다.[20][21] 트라파토니는 1982-83에도 우승에 근접했으나, 유벤투스는 결승전에서 함부르크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23]

유벤투스 감독 시절, 트라파토니는 뛰어난 인적 관리와 전술적 지식을 결합한 것으로 명성을 얻으며 유럽 전역에서 존경받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4][5]

이후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이적하여 역시 성공을 거두었다. 1991년에는 유벤투스로 돌아갔고, 이후 해외 감독직도 시작하였다. 1994년과 1996년부터 1998년까지 FC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두 차례 맡았다. 1998년 3월 10일 기자 회견에서 감정을 드러내며 ''"제길, 슈트룬츠는 대체 어디있는거야?.. 내가 더 할말은 없다!" ("Was erlauben Strunz?..Ich habe fertig!")''라고 말하며 팀의 태도를 비난했고, ''"이 선수들은 빈 병처럼 약해 빠졌다" ("Diese Spieler waren schwach wie eine Flasche leer!")''라고 발언하여 독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157][158] 그는 비슷한 시기에 칼리아리 칼초, (1994-1995) ACF 피오렌티나 (1998-2000,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감독직을 맡기도 했다.

2000년 7월, 디노 초프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였다. 그는 2002년 FIFA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이끌었으나, 대한민국과의 16강전에서 논란의 판정 끝에 패하였다.[159] UEFA 유로 2004에서는 덴마크와 스웨덴에 비기며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였다.

2004년 7월, SL 벤피카 감독으로 부임하여 11년 만의 리그 우승과 포르투갈 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2005년 여름, VfB 슈투트가르트와 계약하며 독일 축구계에 복귀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7개월 만에 경질되었다.

2006년 5월, FC 레드 불 잘츠부르크 감독으로 부임하여 로타어 마테우스를 수석코치로 임명했다. 2006-07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뒤, 클럽은 마테우스를 해임하고 토르스텐 핑크를 새 수석코치로 임명하였다.

2008년 2월 11일,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로 "구두로" 계약했지만,[160] 5월 1일에 정식으로 감독직을 맡기 전 레드 불 잘츠부르크와의 시즌을 마쳤다. 리암 브래디는 트라파토니의 스태프가 되기를 기대했으며,[161] 마르코 타르델리는 트라파토니의 수석 코치가 되었다.[162] 트라파토니는 1980년대에 유벤투스 FC 시절 리암 브래디를 아스널 FC에서 £500,000에 영입한 적이 있다. FC 레드 불 잘츠부르크는 2008년 2월 13일에 2007-08 시즌 종료 후 트라파토니를 내 주기로 공식 합의하였다.[163] 마누엘라 스피넬리는 이탈리아와 영어를 모두 유창히 구사하여 트라파토니의 통역가로 임명되었다.[164][165][166][167]

트라파토니의 아일랜드 국가대표 첫 경기는 2008년 5월 24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1-1 무)이었고, 5일 뒤 콜롬비아와의 경기(1-0 승)에서 첫 승을 거두었다. 이후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의 첫 번째 공식 대회 승리는 조지아와의 2010년 FIFA 월드컵 예선전이었고, 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2008년 11월 19일, 폴란드 평가전(2-3 패)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169] 2006년 FIFA 월드컵 챔피언이자 자신이 이끌었던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로비 킨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월드컵 예선전을 무패로 마감, 아일랜드는 에 진출하였다.

2009년 9월, UEFA 유로 2012까지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로 합의하였다.[170] 2009년 11월 14일, 프랑스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니콜라 아넬카의 결승골로 0-1로 패하였다.[171] 2009년 11월 18일, 2차전에서 로비 킨의 골로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티에리 앙리의 신의 손으로 윌리암 갈라스에게 연결된 골로 인해 2010년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다.[172] 티에리 앙리는 윌리암 갈라스에게 어시스트 하기 직전, 2차례 핸드볼을 하였다고 밝혔다.[173]

2011년 5월,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첫 네이션스컵 우승을 이끌었다.[174][175] 이후 UEFA 유로 2012 본선행을 이끌었고, 플레이오프에서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합계 5-1 승리를 거두었다.[176][177] 그는 아일랜드 축구 협회 (FAI) 와 2년 연장 계약을 하였다.[178] 그러나 UEFA 유로 2012 본선에서 크로아티아, 스페인, 이탈리아에게 모두 패하며 탈락하였다.

트라파토니는 4개국 (이탈리아, 독일, 포르투갈, 오스트리아)에서 리그 우승을 거둔 감독이며,[188] 국제 클럽 대회 우승 경험을 가진 감독이다.[189] 우도 라텍과 더불어 UEFA 클럽대항전 3가지를 모두 우승한 감독이며, UEFA 클럽대항전과 월드 클럽 타이틀 4가지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감독이자, UEFA 컵 최다 우승 감독이다. (3회)

팀시작종료기록
경기승무패승률
AC 밀란1974년 4월 8일[15]1974년 6월 30일[15]1024420.00
AC 밀란1975년 10월 2일1976년 5월 30일37199951.35
유벤투스1976년 7월 1일[18]1986년 6월 30일[18]4582461397353.71
인테르1986년 7월 1일[24]1991년 6월 30일[24]233124654453.22
유벤투스1991년 7월 1일[18]1994년 6월 30일[18]14274442452.11
바이에른 뮌헨1994년 7월 1일[28]1995년 6월 30일[28]4617181136.96
칼리아리1995년 7월 1일[31]1996년 2월 13일[31]251031240.00
바이에른 뮌헨1996년 7월 1일[35]1998년 6월 30일[28]9054221460.00
피오렌티나1998년 7월 1일2000년 6월 30일10044312544.00
이탈리아2000년 7월 6일[45]2004년 7월 15일[45]442512756.82
벤피카2004년 7월 5일2005년 5월 31일5129101256.86
슈투트가르트2005년 6월 17일[66]2006년 2월 9일[67]311113735.48
레드불 잘츠부르크2006년 5월2008년 4월 30일8748192055.17
아일랜드2008년 5월 1일2013년 9월 11일6426221640.63
통산 기록141872941127851.41



'''감독으로서의 우승 기록'''


  • 유벤투스[20]
  • 세리에 A: 1976-77, 1977-78, 1980-81, 1981-82, 1983-84, 1985-86
  • 코파 이탈리아: 1978-79, 1982-83
  • 유러피언컵: 1984-85
  • UEFA 컵 위너스컵: 1983-84
  • UEFA컵: 1976-77, 1992-93
  • 유러피언 슈퍼컵: 1984
  • 인터컨티넨탈컵: 1985

7. 3. 개인

조반니 트라파토니는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트라파토니는 에른스트 하펠과 함께 4개국 (이탈리아, 독일, 포르투갈, 오스트리아)에서 리그 우승을 달성한 유이한 감독이다.[188] 또한, 국제 클럽 대회 우승 경험도 풍부하며,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을 포함하여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은 우승(8번 결승에 올라 7번 우승)을 기록했다.[189] 우도 라텍과 더불어 UEFA 클럽대항전 3가지를 모두 우승한 감독이며, UEFA 클럽대항전과 월드 클럽 타이틀 4가지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감독이자, UEFA 컵 최다 우승 감독(3회)이기도 하다.

트라파토니는 수비 전술을 중시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으며, 확실한 승점 확보를 통해 견실한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지 않아 팀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독일에서 오랫동안 감독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서는 "테데스코"(''Il Tedesco'', 독일인)라고 불리기도 한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 시절에는 프란츠 베켄바우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트라파토니는 독특하고 난해한 어법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국제 경기 기자 회견에서 동시 통역사들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연습이나 경기 중에 독특한 음색의 손가락 휘파람으로 선수들을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손가락 휘파람은 어린 시절 양치기 친구에게 배운 것이라고 한다.

다음은 트라파토니의 주요 수상 경력 및 기타 내용이다.

수상 내용
유럽 축구 올해의 감독 : 1985, 1991
유럽 클럽 올해의 감독 : 1984–85, 1992–93
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 : 2012[142]
판키나도르 : 1997
Champions of Europe plaque: 2006[140]
필립스 올해의 감독 : 2012[141]
Seminatore d'Oro: 1976–77, 1985
Premio 'lAllenatore dei Sogni'': 1992
AC밀란 명예의 전당[139]
ESPN 선정 역대 최고의 감독 12위 : 2013[143]
프랑스 풋볼 선정 역대 최고의 감독 12위 : 2019[144]
월드 사커 역대 최고의 감독 19위 : 2013[145][14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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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웹사이트 Club Italia – FIGC http://www.figc.it/c[...] 2007-03-19
[3] 웹사이트 Giovanni Trapattoni – International Appearances https://www.rsssf.or[...] Rec.Sport.Soccer Statistics Foundation 2009-02-12
[4] 뉴스 Trapattoni wants Italy deal http://news.bbc.co.u[...] BBC Sport 2008-10-15
[5] 웹사이트 Greatest Managers, No. 12: Trapattoni http://www.espnfc.co[...] ESPN FC 2015-02-07
[6] 뉴스 Giovanni Trapattoni http://www.uefa.com/[...] Union des Associations Européennes de Football 2010-12-27
[7] 간행물 Football Philosophers https://www.uefa.com[...] Union des Associations Européennes de Football 2010-05
[8] 웹사이트 TRAPATTONI Giovanni: il viaggio del Maestro https://storiedicalc[...] Storie di Calcio 2020-05-21
[9] 웹사이트 Coppa Campioni 1968/69: MILAN https://storiedicalc[...] storiedicalcio.altervista.org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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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Webarchive Index of Matches https://www.fifa.com[...] FIFA.com 2022-04-19
[12] 뉴스 La mitica storia del Trap Leggende, gaffe e trofei https://www.gazzetta[...] 2020-05-21
[13] 웹사이트 Giovanni Trapattoni https://www.olympedi[...] 2021-12-10
[14] 뉴스 Pelè smonta una leggenda, ma anche stavolta Trapattoni lo anticipa http://archiviostori[...]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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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웹사이트 Juventus .:. Coaches from A-Z http://www.worldfoot[...] Worldfootball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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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웹사이트 TRAPATTONI, Giovanni http://www.treccani.[...] Treccani: Enciclopedia dello Sport (2002) 2020-05-21
[21] 뉴스 Claudio Borghi: "Argentinos perdió la final con Juventus por confiar en su jerarquía" https://www.espn.com[...] ESPN 2015-12-08
[22] 뉴스 Liverpool fade into background https://www.theguard[...]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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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웹사이트 Inter .:. Coaches from A-Z http://www.worldfoot[...] Worldfootball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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